오늘은 성을 돌아보는 하루다.. 그래봐야 일정은 오사카성과 히메지성 두곳이다.. 자유여행의 장점이자 헛점인 자유가~ 우리를 늦잠과 귀차니즘으로 늘어지게 만든다.. ㅋㅋ 이날도 10시 넘어서 오사카성으로 향하게 된다. 보통 일정표들 보면 아침 7시 반에 출발해서.. 어쩌구~ 하는데.. 우리일행은 그런 일정이야 가볍게 잘근 씹어줬다... 묵었던 나가호리바시역에서 서너정거장만 이동하면 모리노미야역이 나오고 오사카공원을 지나서 오사카성으로 쉽게 들어갈 수 있었다.
멋지긴 한데.. 일반적인 평들 처럼 인위적으로 꾸며진 성의 느낌이다. 다만 오사카성 일대가 시원시원하고 쾌적하게 꾸며져 있어서 기분좋게 둘러 보고 나올 수 있었다.
처음엔 왠 인라인스케이트장을 만들어 놨다 했는데..ㅎㅎ 가까이서 보면 물이고 도대체 저위에 붉게 떠있는 것의 정체를 모르겠다.. 적조현상ㅠㅠ도 아니고 원..
오사카성 입구에 도착.. 주로 짱개들과 한국인이 많았다.
나름 건물은 멋지다..
날씨도 제법화창하긴 했는데.. 역시 오늘도 덥다.. 어제 교토 생각에 벌써부터 걱정되기 시작한다.. UV로션을 3-4시간 마다 발라주며 이동했다.ㅠㅠ
오사카성 천수각에서 바라본 오사카시내..
도심안에 호수로 둘러쌓인 성.. 나름 인상적이다. 오사카성은 개수공사를 많이 한탓인지.. 고전적인 느낌보다는 현대적으로 리메이크된 영화를 보는 느낌이랄까.. 간단하게 기념품과 가정의 평화를 위해 엄니 아부지 부채를 구매했다..
성뒷편으로 돌아서 다음 목적지 히메지성으로 향할 예정이다.
정면 입구쪽 보단 뒷쪽이 더 사진찍기엔 좋은 구도가 나오는 것 같다..입구있는 쪽이 뒷쪽인지.. 이쪽이 실제 뒷쪽인지 알 수는 없지만..
이제 오사카성을 빠져나와 가까운 지하철역을 찾으러 떠난다.. 이쯤되니.. 굳이 지도를 안봐도 대충 감으로 표지판 보고 걸어가도..찾아갈 짬밥이 된듯 하다. ㅋㅋ
호텔 체크인 후 점심식사와 주변나들이를 위해 도톤보리 신사이바시 주변을 돌다가 돌아온 후 노친네 일행들이 잠을 자기 시작했다. 뭐 나야 운전을 안했지만 일행 중 한명은 퇴근 후 천안에서 차끌고 와서 우리집에 들려서 인천공항가고 새벽 비행기 타고 지금까지 잠도 제대로 못잤으니.. 피같은 여행시간이긴 했지만 ㅋㅋ 결국 3시간 동안 호텔에서 뻗어 있다가 일어나니 6시쯤 된것 같다. 야간의 도톤보리를 보기위해 아까 점심때 들린 곳이지만 다시 그곳으로 향한다. 토요일 밤의 도톤보리는 활기차다.. 다만 우리니라 홍대 강남 일대처럼 늦게까지 사람이 많지는 않은 듯 하다.. (한번은 새벽1시에 택시로 신촌에서 홍대앞 우리집오는데 택시값이 7000원이 나온적도 있다.. ㅠㅠ 기본요금에서 미터 두세개 올라가는 거린데.. 미친 홍대..) 이곳은 11시쯤 되니 사람이 꽤 줄어들었다..
식사는 역시 오사카 100배즐기기 책에 있는(사실 이거외엔 준비해간것도 알아간 것도 없다..ㅋㅋ) 우동집을 찾아갔다. 이마이라는 우동집인데, 오사카 키츠네 우동의 명가게라고 해서 들어갔다. 노친네는 무슨 면식 기행하냐고 옆에서 투덜대구 있다.. 국내에 들어온 일식우동은 대부분 가츠오부시향이 많이 나고 살짝 짭짜름한 스타일이 주로 들어와 있고, 나도 그맛을 좋아한다. 허나 이곳 우동은 약간 국물이 싱겁고 더 맑고 국물의 깊은 맛이 있다고 해야하나.. 책에 의하면 사누키우동과는 다른 훗카이도산 천연다시마와 구마모토산 가츠오부시로 맛을 냈다고 씌여 있는데.. 약간의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데, 국물은 분명히 시원하고 고급스런 맛이다. 분명히 국물이 시원하고 좋긴 한데, 짭짜름한 B급 우동국물에 익숙한 탓인지 처음엔 약간 이질감이 있었으나, 이내 맛에 적응이 된다..
참고로 본인은 모든 면류에 사리가 제공되면 사리를 시키고 곱배기는 무조건 필수로 시킨다. 이번 역시 우동을 시키면서 오오모리(곱배기)를 요청하였다. 나중에 계산서를 보니 헉 300엔인가 400엔을 더 받아 먹었다.. 고급 냉면집 냉면사리도 아니고..ㅠㅠ 100엔 예상 했건만... 우동값자체도 700엔-1천엔 초중반 가격대니 싼가격도 아닌데.. 다소 당황스럽긴 했다. 결국 1200엔짜리 우동을 먹었는데, 곱배기로 약 15000원짜리 우동을 먹은셈이 되버렸당.. 건물은 2층형태로 되어 있고 건물느낌이 명동의 명동교자느낌이 좀 났다. 한국어 메뉴판이 제공된다. 면식수행은 언제까지 계속되는가....
고명 하나하나가 향긋하고 맛이 진하다. 반면 국물은 맑고 고급스런 맛이다.
우동집 앞.. 뭐 여기도 한국여행책자에 실릴정도라 그런지 한국메뉴판도 있고 가격도 일반 우동집에 비해 비싸다는점..
조명이 인상적이라 한컷..
역시 비가오건 어둡건 다니기 편하게 되어 있는 점이 좋다. 이동네 상가거리는 이런 지붕형태가 많다. 8년전 도쿄갔을때의 나카노거리가 생각난다.
집으로 돌아오며 신사이바시 상가골목에서..
줄지어 서있는 자전거가 인상적이라.. 일본이라고 자전거 도둑이 없겠냐만은.. 나름 줄지어 잘정돈 되어있다.. 그것도 시내 한복판에..
에비스 다리 위에서
저기 보이는관람차달려 있는 건물도 유명하다던데..들어가서 맥주 한잔 들이키고 싶은 마음에 발길을 돌렸다.
에비스다리를 건너서 신사이바시 상가거리로... 들어서며..
땡긴다.. 맥주.. 아사히 드라이 좋아하긴 하지만 국내에서 쉽게 먹을 수 있기에.. 이곳에선 한캔도 안사먹었당..
왼쪽 하단에 마츠모토키요시라는 코스메틱할인상점이 있는데, 전국적인 체인이다. 카네보,DHC,시세이도 등의 일본 화장품을 살거라면 면세점보다는 이곳을 추천한다. 기본적으로 30%할인이 되기때문에 면세점보다는 저렴하다. 국내 보따리물건가격대비는 어떤지는 모르겠다. 엄니 리바이탈라이저 1만엔 짜리를 세금포함 7350엔에 구매했다. 나중에 면세점에서 보니 같은 물건 1만엔 다받던데.. 단지 아쉬운 것이 안되는 일어로 "쌈뿌루~ 구다사이ㅠㅠ" 어쩌구 하니 리바이탈라이저는 샘플은 없다나.. 다른 샘플이라도 끼워줄 것이지.. 종업원 CS지수가 무척낮아서 실망..
네온사인켜진 달리는 사나이를 안찍어 줄 수 없어서 가볍게 한컷 찍어줬다.
에비스다리 밑의 UFO 를 찍으려 한것인데 ㅋㅋ 찍고보니 그다지 아스트랄한 샷은 안나왔다.
긴테츠선 특급을 이용하여 긴테츠 나고야역에서 긴테츠 난바역에 도착했다. 3정거장 정도를 갈아타고 이동하여 숙소인 나가호리바시역에 내렸다. 오사카 시내 여행의 중심지인 도톤보리가 가까워서 괜찮은 장소였다. 난바, 우메다역이 가까워서 타지역 이동에는 큰무리가 없었다.
첫날 고베를 가볼예정이었으나, 전날 밤새면서 새벽 4시 비행기로 와서 기차를 타고 이동한지라, 체력 고갈로 인하여 일행이 노친네(?)들이라.. 금일은 숙소주변을 둘러보기로 결정했다. 숙소주변이 오사카 주요 관광지라 다행이기도 했다. 우리가 묵은 나가호리바시(長堀橋)는 당시 가운데 글자 음을 잘 몰라서 그냥 우리끼리는 장판교ㅋㅋ 라고 대충 불렀다. 처음엔 "장머시기교 역에서 내리자~" 라고 하다가 장판교ㅠㅠ 로 명칭 확정.. 중학교때 한자공부안하고 뭐했누..
묵은 숙소 치산호텔.. 일반적인 그런 호텔이다 좁은건 어디나 똑같고, 네트워크는 로비에 공용 랜케이블이 있고, 화장실이 좀 좁은 정도.. 아침은 부페식이고. 간단한 밥, 샐러드, 빵, 커피, 소시지, 스프, 우유, 음료 등등이 구비되어 있다.
나가호리바시역 주변.. 애견샵? 인가..???
나가호리바시역 바로 옆인 신사이바시 상점가 길.. 일본 상점거리 답게 지붕이 다 있어서 비오는 날에도 돌아다니기 좋다. 허나 여행중 비는 안왔다..ㅋㅋ 쇼핑좋아하는 사람에게 좋은 거리이나.. 노친네들과 함께 간지라.. 샵에는 그다지 들어가보지도 못했다. 나가호리바시와 신사이바시사이는 200미터정도밖에 안되는듯..
상점가 길 교차로
오사카가면 늘찍는 대형 형광간판 그리코.. 달리는 사람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녀석이 나의 이상형 달리는 놈인가..? 밤에도 달리고, 지름도 달리고, 삘받으면 달리는.... 저 유치한 형상에 셧터를 많이도 날렸다..
신사이바시에서 난바로 이동하는 중 에비스다리~
에비스 다리밑의 유람선(??) ㅠㅠ 왠지 드럼통 나르는 수송선 같은데..
그리코 궁댕이를 보고 싶었다..
도톤보리를 들어서며.. 게간판 밑에서 게다리 및 개살을 석쇠위에서 구워 팔던데.. 날이 너무 더워서 구경만 하다가 패스..
게임회사로 유명한 세가에서 만든 음식? 테마파크 에비스 프라자
에비스 프라자
주변 골목..
에비스다리 앞
남들 다 찍는 사진..
Nikon F6 미쓰비시 수퍼MX Nikon 24-70N Nikon Coolscan 5000ed
일출을 본다는 것은 쉽지 않다.. 동해안으로 간다던지.. 새벽에 높은 곳으로 올라간다던지..
그나마 가장 일출을 많이 본 패턴은 밤새 고스톱/기타 등등??으로 놀다 어느덧 뜬 태양을 바라볼때 던가.. ㅋㅋ
원래 시원해진 가을에 떠나려던 여행이었으나 제조업?에 종사하는 일행의 고정된 휴가압박을 못이고 여름최고의성수기 8월초에 여행을 감행하게 되었다. 역시나 비행기표는 비쌌고.. 덩달아 유류할증료 공항세까지 하면 기본 비행기 + 숙박이 80을 넘게 되버렸다. 여행사 홈페이지 가격의 단기간 비행기표는 이미 다 나간지 오래고.. 유류할증/공항세를 제외한 기본료만도 60 중후반을 부른다.. 휴~~ 이 더운데 80이나 주고 일본가야 하나?? 라는 생각에 저렴한 페리여행으로 예약했다.. 허나 아무리 생각해도 배는 아무래도 무리라 생각되던 즈음 나고야 경유 자유여행 상푸을 발견하고 20여만원을 아껴보게 된다. 역시 알뜰?과 찌질?의 경계는 종이한장 차이다..
덕분에 어찌보면 최강의 스캐쥴 .. 어찌 보면 인간말살 스케쥴이 되고 말았다.. 금요일 퇴근하자 마자 짐챙겨서 밤12시에 출발하여 2시 도착.. 새벽 4시 비행기 -> 일본일정 -> 귀국편 새벽 12시 반 도착, 집 귀환 새벽 4시.. 곧바로 출근.. 그야말로 휴가 이틀쓰고 첫날 아침부터, 귀국일 저녁까지 풀활용하는 극강?? 스케쥴이다..
이러한 스케쥴 덕?에 건진것은 새벽 4시비행기이기에 가능한 일출!!.. 허나 피곤한 몸에 졸다가 부리나케 찍은 지라.. 너무나 아쉽다..
어찌됬건 나고야 츄부공항에 도착 후 긴테츠레일패스(긴테츠 라인의 기차전철을 5일간 무료이용)를 이용하여 나고야에서 오사카로 이동하게 된다. 대충 서울 대전 거리쯤 되는거 같다..
여기서 한가지 실수가.. 여행안내책자에는 나고야 츄부 공항에서 킨테츠레일을 이용하기 위한 긴테츠 나고야역까지 가는 것에 대한 자세한 언급이 없다. 그냥 광고나 웹페이지의 여행안내를 보면 공항에서 바로 오사카로 2시간 기차타면 되는 것으로 느껴진다.. 물론 공항에서 티켓 받는 집결지에선 자세히 알려주긴했다.
계획상은 나고야->오사카 (긴테츠 특급열차 2시간 기다리고 어쩌고 해서 총 2시간반) 을 잡은 것이 었는데, 실제로는 츄부국제 공항에서 긴테츠 나고야역 까지는 또 한시간정도 지하철을 이용해야 한다. 여행안내에는 해당 이동거리에 대한 언급은 없고, 그냥 츄부국제 공항 도착 , 긴테츠 나고야 역에서 특급 2시간 -> 오사카 정도로만 안내가 되어 있다. 실상 나고야를 돌아 가는 것도 상당히 귀찮은 일인데, 실제로 추가적인 전철이용이 붙으니 더 귀찮아 지는건 사실이다. 인터넷으로 좀 더 알아봤다면 알 수 있는 일이었지만, 여행사에서 그 일정을 표면적으로 표기 하지 않은 것이 유감이다.. 약관 안내 불이행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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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포스팅도 하구 둏구낭 ㅋㅋ
사무라이투구를 쓰고 칼들고 한장 찍을걸 그랬나. 성내부사진이 없군.
iso50,100짜리 필름으로 어떻게 그 어두운 실내를 찍는단 말이오.. 포스팅은 전날에 해놓고 공개만 회사에서 한게징..
그 유명한 오삭하 성이구만
오삭하엔 오사카는 없었다..ㅠㅠ 난데야넹~~
일본 애니 보면 나오면 성이 저 성이여? 멋지군...내부도 궁금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