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후인 마차여행을 끝나고 다시 출발지인 유후인역으로 돌아왔다.. 가이드북과 유후인역대합실에서 괜찮은 온천을 물어봤었지만, 왠지 우리 마차여행 가이드 마부아저씨가 믿음이가서리, 이곳에서 괜찮은 노천온천이 어디가 있냐고 물어봤다.. 마부아저씨는 "이주변에선 무소엔(夢想園)이 최고죠!!" 라고 답해줬다.. 몽상원이라는 노천온천은 처음 찾아가기엔 어려울 수 있으니 택시를 타라고 권해 줬다..지역사람들도 자주 찾는 곳이라고 한다..
택시 기본요금에서 미터 하나 올라가는 정도라고 가이드해줬다.. 과감히 우리 마부아저씨를 믿고 택시에 올라탔다.. 다소 꼬불꼬불한 길을 지나 약간의 언덕을 올라 몽상원에 도착했다.. 미터하나 정도 더 올라갔고 700엔정도의 택시비가 나왔다..
입장료는 700~800엔정도로 기억하는데.. 요즘 기억력이 무척감퇴하고 있다.. 숫자는 전혀 기억 안난당 ㅠㅠ
료칸과 같이 있는 노천온천으로 온천욕만도 가능하다..
XXX를 가려줄 수 있는 타올을 지참해야하고, 없을 경우 1~200엔에 구입가능하다..
우리같이 온천만 하러 온사람 보다는 몽상원에 머물면서 온천을 즐기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간단하게 30분정도 즐기고 올라가고 생각나면 다시 내려와서 몸 담그고 가는 그런 패턴이려나.. 우리는 온천만 하러 왔으니 약 3-4시간 동안 짱박혀 놀았당 ㅠㅠ
입장표를 끊으니 타올은 가지고 들어가되 탕안에 넣으면 안되고, 샤워는 꼭하라는 안내문구 정도가 적힌(한글도 있음) 안내문을 나눠줬다..
구석엔 오래된 백열전구 등이 있고, 일본식 굵은 밧줄 같은 장식? 이 커다란 돌에 둘러져 있었고, 대나무 담장넘어로 마을 전경이 보였다.. 유후인 자체가 산간이라 쌀쌀했고, 노천온천을 즐기기엔 최적이었다.. 정말 여기 하루 머물면서 밤에 한번 들어와 보고 싶었다.. 정종이나 맥주한캔 까먹으면서 머리에 수건 올리고..몸담그고 싶었는데.. 다음에 오면 꼭 돈이 얼마들던 료칸에 묵으면서 야간 온천욕을 즐기면서 쉴예정이다.. 대만족!! ^^
남탕안.. 사실 탕안에서 사진찍기는 매너가 아닌듯 하여 첨엔 망설였는데, 왠지 뭔가 남기지 않기도 아쉽고.. 다행하게도 탕과 탈의실이 바로 옆이라.. 3시간여 온천욕을 즐기다가 사람이 없는 틈을 타 잽싸게 카메라를 꺼내서 찍었다.. 알몸으로 사진찍는 내모습도 무지 웃겼을거 같다..ㅋㅋ
남탕내부.. 물은 적당히 따끈(뜨겁지는 않음..)했고, 좀더 뜨겁게 즐기러면 사진의 뽀글뽀글 물올라오는 부근은 좀더 따끈하게 즐길수 있다.. 찬겨울바람이 얼굴을 시원하게 하면서 따끈한 온천공기가 위로 올라오고 몸은 따끈하고.. 이 기분 정말 잊혀지지 않는다.. 10여분여 온천하고 바위위에 걸터앉아 바람쐬고 다시 온천욕~ 크으~앗싸 됴쿠낭~
Nikon F6
Tamron 28-75
Kodak Protra 160vc(첫두장만)
Kodak e100vs
Nikon Coolscan 5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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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무소엔좋았지.. 1박했어야했는데 ㅜㅜ
택시비미터하나올라서680엔
목욕비700엔
타올은150엔이었다
ㅋㅋ 잘도 기억하는군.. ㅋㅋ
우와아앙~ ㅜㅜ 오늘 같이 추운 날 밤에 저기 들어가면 얼마나 좋아.. ㅜㅜ
월요일 아침 찌뿌둥한데...저 온천물 날 무지하게 유혹하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