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지인은 본인을 흑사마라고 하는데, 어찌됬거나, 지난 주말에 다녀왔던 하늘공원 억새밭의 광경을 푸르른 하늘임에도 불구 하고 흑백필름으로 담은 사진 몇장 올려본다. 
 매년 이맘때 쯤 늘 다녀오는 곳이지만, 결국 또 실망..뭐~ 알고 간거 아니었던가..ㅋㅋ  모름지기 사진은 주피사체외에 포인트가 있어야  사진이 사는데.. 비광에 두꺼비가 없으면 비광이 아니 듯..  주피사체로 억새만 찍자니 어떻게 찍어도 참..  거시기 하다.. 역시 이런곳은 억새배경의 포인트로 인물(?)을 찍어야 하거늘 ㅠㅠ 

 쨍한 하늘공원은 여러번 들렸던 곳이라,  4시쯤 해가 뉘엿뉘엿 지기 시작할 즈음에 집을 나섰다..

 

도착해보니 역시.. 예전과 다를 바가 없다. 억새밭을 물들이는 조명쇼가 7시 반부터 시작인데, 워낙 그전에 건진 사진이 없어서, 내려오는 인파 피해서 월드컵경기장 야경이나 찍자고 일찍 귀가했는데.. 경기장은 불이 꺼져 있었다 ㅠㅠ..

몽환... - 오후 1시에 창문 햇빛에 눈비비는 순간의 느낌? ㅋㅋ

미운오리새끼.. - 다들 빛을 밝히는데.. 혼자 열심히 돌리고 있구나~

아련..

분주, 난해,,

각자의 딴생각..

그냥 ㅠㅠ

찍다보니 필름 3컷 남아서 소진용 태권V

역시 필름 소진용 ㅠㅠ


Pentax 645N
Kodak Tmax 400 - 120
FA 75
Epson V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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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balbadaq 2008/10/20 09:0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흔들리는 갈대 사진은 괜찮은거 같소만....사진이 너무 다크하오~~

    역시 흑사마~~

    • BlogIcon guldary 2008/10/20 21:26  address  modify / delete

      흑백이 다크하지 컬러풀하겠소?? 거기다 나의 감성?까지 발휘되니 더욱 다크한 게지..

  2. BlogIcon Astralshot 2008/10/20 09:1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필름자체가 노이즈가 있는것인지 리사이즈로 인한 노이즈인지 몰라도
    흑백이라 나름 분위기좀 나게 하는 노이즈군.
    가을에 억새 촬영은 흑백말고 대안이 없는것이지.ㅋㅋ

    • BlogIcon guldary 2008/10/20 21:28  address  modify / delete

      필름은 노이즈라고 하지 않고 그레인이라고 하지.. 저 도트자체가 필름의 입자.. ISO가 높은 필름일 수록 일반적으로 저 입자가 크고 거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