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찍은 사진들 중에 현상소에 맡겼는데, 슬라이드(포지티브)필름과 네거티브 필름을 섞어서 현상을 맡겼더니 사장님의 현상 실수로 네거티브 필름을 포지티브 현상액에 현상을 한적이 있었다.
 사진이란 것이 한컷한컷이 소중한 기록이고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음음.. 좋은거 주면 바꾸겠지만.. ㅋㅋ) 것들인데.. 현상 미스로 망쳐버린 허탈감은 꽤 컷다..  뭐 근데.. 작품사진도 아니고 스냅사진들이라 귀중한 사진(?) 이라고 우기기도 좀 뭐~시기하고 해서 ㅋㅋ, 괜찮다고 사장님께 말하고 그냥 찾아온 적이 있다.  뒤에 사장님이 현상 몇롤을 공짜로 해주셨으니 그냥 그냥 기분 좋게 넘어갔다.
 그뒤로 그필름은 포기 하고 있다가, 최근 한달간의 당황스런 일기예보(일기통보 라고 해두자.. 미친 기상청!!)덕에 사진찍을 기회가 없다보니, 예전에 묵혀뒀던 잘못 현상된 필름을 스캔해보았다..
 
 보통 크로스현상이라고 해서, 슬라이드 필름을 슬라이드 전용 현상액을 쓰지 않고, 네거티브용 현상액으로 현상하여, 발색을 독특하게 하는 기법이 있는데..   이건 ㅠㅠ  네거티브필름을 포지티브현상액으로 현상하는 족보에도 없는 기법에 의해 탄생된 돌연변이다.. ㅠㅠ

 네거티브 필름임에도 불구하고.. 들여다보면 어설플 슬라이드처럼 상이 대충 보이긴하는데, 색은 변태적이라, 포지티브느낌도 아니고 네거티브 느낌도아니다.. 이놈을 포지티브 모드로 스캔할지 네거티브 모드로 스캔할지 고민하다가 둘다 한번 해봤다 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Nega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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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itive


둘중 어느것이 원본에 가까운가 고민하다가, 포지티브 스캔으로 결정하고 뽀샵으로 붉은색을 빼고 보정을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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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벚꽃 시즌.. 출근길에 버스에서 내려 회사로 걸어오며 찍은 샷이다.

그나마 보정을 해본게 위와 같다..  원래 색자체가 뒤틀려져 있고 이미 명부는 다 날라가서 위같이 해본게 한계같다. 뭔가 중요한 사진이면 발악을 치고 살려보겠지만.. 그냥 GG 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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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Astralshot 2008/07/22 08:1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내가 지향하는 Astralshot 이군...ㅋㅋㅋ
    자의던 타의던 의도하지 않은 사진이 때로는 신선하다는 --;

  2. BlogIcon balbadaq 2008/07/22 11:5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끊임없는 포스팅 그 정신이 부럽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