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 어머님께서 MTB를 구매하신다 하셔서 가양동 쪽 MTB매장에 다녀왔다. 거절할 수 없는 어머님의 압박^^(예전에 울집 지을때 한달동안 그집에서 친구놈이랑 같이 살기도 했고.. 뻔질나게 놀러가서 밥얻어 먹구 자구 놀았으니^^)에 퇴근 후 가양동쪽으로 향했다. 여의도에서 발산역까지는 20여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
주말에 친구 어머님과 친구놈과 몇몇 MTB매장을 돌아봤고, 여러 모델을 봤으나, 여성 신체 사이즈에 맞는 프레임을 가진 MTB를 찾기가 어려워서, 결국 친구어머님댁 주변 매장을 이용하기로 했다.
구매 후 바로 업그레이드 할 부품신청과 셋팅, 부수적으로 받아야 할 필수품목등을 쇼부치고, 물건 계약 후 돌아왔다. 주변에 마땅한 식사장소가 없어서 면옥에서 비빔냉면을 먹었는데........ 난 냉면은 언제나 원츄!!
그래도 명색이 면옥이라.. 2주전에 다녀온 오장동 흥남집 냉면 버릇에 무심코 비빔냉면에 참기름을 넣었다. 오장동쪽 함흥냉면 스타일은 참기름을 넣어 먹곤 한다. 물론 오장동쪽 냉면집엔 다대기와 참기름이 구비되어 있기도 하고....
근데 냉면을 먹는데 참기름의 고소한 맛이 없고, 단맛도 별로 없어서, 이 가게 냉면 다대기는 달지않게 하는 스타일인 갑다 싶어서, 좀 더 참기름을 넣었다.
ㅠㅠ 헌데 맛이 더 이상해지고 점점 짜진다..
헉.... 두번이나 떡칠하듯 뿌린 참기름이 참기름이 아니고 와사비간장 이었다. 투명병도 아니고 참기름통같은 반투명통에 들어있으니, 아무생각없이 참기름인줄 알았지.. ㅠㅠ 거기다 와사비가 섞여서 적당히 뿌옇게 보이고 살짝 와사비가 섞여서 점도도 있는것이 영락없는 참기름 같아서..
워낙 냉면을 좋아하니 사리부터 시켜서 같이 비볐는데, 냉면 두그릇 분량을 와사비간장비빔냉면맛으로 먹으니, 아무리 면을 좋아하는 나로써도 고역이었다. 친구 어머님께서 사주신 밥을 남길 수도 없고 ㅋㅋ
왠지 계속 속이 꾸루룩 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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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중국집에서 단무지에 식초대신 간장을 뿌리는 실수와 같은....
ㅋㅋ 속은 괜찮소?
안좋소.. 야근하다 먹은 칼국수가 얹힌거 같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