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요미즈데라를 빠져나와서 조금 내려오다 보면 오른쪽으로 샛길이 보인다. 산넨자카, 니넨자카라는 돌계단 거리인데,  처음에 책만 훑어봤을땐 뭔가 사원같은 건줄 알았는데, 산넨 니넨~ 인거보니 3년, 2년의 뜻이었다.  산넨자카에서 자빠지면 3년안에 죽고, 니넨자카에서 자빠지면 2년안에 죽는다나?.. 조심해서 걸으라는 주의경고성으로 만든 미신이라는데.. 암시에 빠지기 쉬운사람에겐 ㅋㅋ 그다지 유쾌한? 미신은 아닌거 같다..  안자빠지면 3년동안 복이온다.. 라고 만들던가..
 기요미즈데라에서 쇼렌인몬제키라는 절(?)까지가 반나절정도의 관광코스인데.. 실질적으로 후딱걸으면 얼마 되지 않는 거리이기도 하다. 허나.. 10분걷고 쉬고, 10분걷고 음료수 뽑아먹고.. 이렇게 이동하니.. 결국 하루종일 이쪽 블럭밖에는 보지 못했다.  거리를 걸으면서도 참 운치있고 좋은 곳이어서, 날씨 시원할때 꼭 다시 오고 싶은 길이기도 했다.. 지금 이시간도 금각사 못가본게 무척 아쉽다..

 기요미즈데라를 시작으로 여러곳을 들릴 수 있으나, 정말 더운날씨에 여러곳을 가기는 힘들었고, 최종목적지 지온인과 쇼렌인몬제키를 타겟으로 삼고 최단거리로 이동하였기에 도중도중 놓친곳이 많아 아쉽기도 하다. 더울땐 그냥 계곡가서 발담그고 놀다가 팬션에서 고스톱이나 치고 고기궈먹고 자다오는게 최고인것 같다.

 책안에 기요미즈데라를 설명하기를 "15세기 말부터 17세기 사이에 세운 어쩌구저쩌구.. 몸에는 벚꽃과 신록이, 가을에는 단풍이 절경을 이루는등..." 그럼..여름엔....ㅠㅠㅠ???
 젠장!!! 여름에는 솟아오르는 땀과 뜨겁게 달아오른 몸뚱아리만이..있을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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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넨자카를 내려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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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도 역시 곳곳에서 인력거꾼을 만날 수 있었다. 해가 살짝 기울어 지면서 파란하늘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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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지나면서 밥을 안먹은게 후회된다.. 소바약간 먹은 거 땜에.. 걍 지나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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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한마리 몰고가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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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닦는 아저씨의 이마와 팔뚝에서 이당시의 뜨거운 온도와 열정을 느낄 수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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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넨자카를 들어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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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넨자카겔러리 라는데.. 볼턱이 없다.. 그저 앞으로 전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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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정체를 정확히 모르겠는데, 책에도 없고, 평소에는 개방을 안하다가 가끔 기간한정 개방을 한다고 씌여 있었다. 600엔정도 입장료로 기억하는데..그냥 밖에서 사진한장찍고 다시 전진.. 전진만이 살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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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사실 어딘지모르겠다. 길을 잘못들었는지.. 뭔가 있을거 같아서 들리긴 했는데, 안에는 묘가 있고, 참배하는 내국인들이 여럿 보였다. 들어갔다가 세수하고 음료수 또 뽑아먹구 쉬다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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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모릇 곳의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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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라 그런지.. 기모노차림의 아가씨(아줌마?)들이 자주 보였다. 예전에 됴쿄갔을땐 거의 보지 못했지만, 이곳은 간간히 기모노차림의 아가씨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사진이라도 한방 부탁드려볼까도 했으나, 그냥 뒷모습 스냅으로 만족하고 길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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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야마공원.. 교토최고의 벚꽃 명승지라하는데.. 뭐 푸르른 나무들과 연못만 구경하면서 지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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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야마코엔 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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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야마코엔을 나서면 바로 일본 불교 정토종의 촌본산이라는 지온인이 나타난다. 스케일은 꽤 커보인다. 왠지 지하엔 밀교의 암살자 양성소가 있을 것 같다..ㅋㅋ 왠지 본당지하에서 암살자 무리가 "지크 지온"~ 을 외치고 있을 것같은 망상에 빠졌다. 만화를 너무 많이 봤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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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온인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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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온인 본당인듯 한데.. 크다..나야 불교를 잘 모르지만 동행한 형님의 말을 빌리지만 이정도 스케일이면 꽤 큰절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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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온인안쪽 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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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온인 안 연못(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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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8/20 01:0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역시 쿄토
    일본분위기가 물씬 나는구낭~ 좋구나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