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에 무사히 상륙한 뒤 어디를 갈것인지 지도를 본다. 무계획이 상팔자? 라는 신념하에 Flexible한 ㅋㅋ 여행을 즐긴다. 크게 보면 섬중앙부근에 큰마을 이란 거주지가 있고, 경관이 괜찮은 부아산 , 큰풀안 해수욕장 작은풀안 해수욕장, 계남해수욕장등의 3-4개쯤 되는 해수욕장과 영화촬영지라는 계남 분교라는 학교가 있다. 부아산 밑 해수욕장 부근에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비교적 깔끔 팬션들이 여럿 보인다.
무계획이 상팔자라라고는 하지만 보통 맛집만은 미리 알아두고 간다. 허나 이번에는 바지락칼국수 외엔 아무생각이없어서 일까.. 대이작도의 먹거리는 생각도 안하고 갔다. 바다이고 섬이니 회나 먹어야지~ 라는 생각정도..??
선착장에 내리자 마자 횟집이 하나 보였으나, 배안에서 맥주한캔에 과자 부스러기를 집어 먹은지라 우선 섬중앙으로 이동겸 '큰마을'이란 곳에 들어가서 식사를 하고 움직이기로 했는데....... 우린 '큰마을' 이라는 명칭에 방법 당한것이다.. 한적하고 깔끔한 시골마을에 학교 하나 구멍가게 하나 파출소 노인정 정도가 있는 마을이고, 아무리 봐도 식당이 있을만한 곳은 아니었다. 구멍가게에서 음료수를 사며 주인장에 식당을 여쭤보니.. 역시나 선착장앞의 횟집(백반도 판다고 한다)외에는 없다는 좌절스런 답변을 받았다.. '뭐 어디 옆 마을 가면 있을수도 있긴 한데.. 거기 지금 장사 하려나~??' 라고 하신다. 할 수 없이 구멍가게에서 사발면과 날계란 한개, 카스타드케익 한통, 음료수를 사서 점심을 먹기 시작한다..육개장 사발면 1500원.. 구멍가게 아주머니께서 물을 끓여 주셨으니 망정이지....굶을뻔..(빵도 안팔았당 ㅠㅠ)
하여간 눈물젖은 사발면을 먹으며 코에서 면발이 흘러나오는 고통보다 더욱 쓰라린 후회를 했다..여행은 일단 잘먹어야한다는 주의이거늘..
눈물젖은 사발면을 싹~ 비운뒤 대이작도 정상? 으로 등반을 시작한다..
주의!!: 팬션으로 들어와서 뭔가 해먹는 것이 아니라면 꼭 요기는 하고 섬을 둘러보기를 권하며 섬에서 뭘 먹고자 한다면 선착장앞의 식당을 이용하고 움직이는 편이 좋을 것같다. 성수기 때라면 뭔가 다른 식당이 열릴수도 있을지는 모르겠다..
전체적으로 판단하면 섬의 크기가 큰변으로 4키로 좀 넘는 정도 크기라, 차가 없어도 느긋하게 돌아본다면 문제없을 크기다. 다만 당일코스로 간다면 9시반 출발 11시 섬도착(본인의 경우 사람이 많아 11시가 넘는 연착), 3시 50분경 섬을 나가는 배 출발이니.. 실질적으로 4시간여의 시간밖에 없으니 걸어서 다 둘러보기는 어렵다. 1박2일로 둘러볼거라면, 4만원 가량의 배삯(차량을 실을시)으로 먹을거 더사먹는게 좋을 수도 있을것 같다. 대부도 주변에 주차하면 되고.... 물론 차 들고 들어와서 편하게 돌아도 봐도 크게 상관은없다.. 당일 코스라면 차량으로 포인트까지 이동해서 돌아본다면 4-5시간이면 충분한 섬의 크기라고 보면 될 듯 하다. 베스트라면 차량에 자전거를 싣고와서 자전거로 둘러본다면 무척괜찮을 듯 하다. 4륜스쿠터를 실은 트럭도 우리가 탄배에 있기도 했다.
차없이 들어온걸 후회하자마자 금새 정상에 다다른다..'어 굳이 차들고 들어올필요 없겠는데~' 로 돌변.. ㅋㅋ 단 차량으로 이동시 꼭대기까지는 아니래도 비교적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길도 나름 깔끔..
Nikon F6
Fuji Sensia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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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24-70N
Nikon 70-200VR
Nikon Coolscan 5000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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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곳 다녀왔구만...1박2일의 화면도 멋졌는데
사진으로 보니 더더욱 멋져 보이는구만...
가볍게 갈만한 곳.. 지리적으로도 부담없고.. 물도 괜찮고.. 무엇보다.. 무척 조용하고 차분한 느낌이 맘에 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