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카 포스팅 이후 많은 시간이 흘렀다. 이젠.. 렌즈낙하의 아픔도 슬슬 잊혀져 가나보다.. 
 5월 연휴를 맞아 보관함에서 썩고 있는 나의 F6에게 간만에 짭짤한 소금기 어린 공기를 쐬주고 싶었다.
 사실 단양, 선운사 등등이 물망에 올랐으나, 예전에 잠시 들어봤던 대이작도가 떠올라 최종적으로 그쪽으로 향하게 된다. 사실 전라도까지 무박으로 차끌고 가는건 다소 압박이 심할 듯 하여, 선운사 동백꽃아가씨를 포기하고 남친(?)과 함께 대이작도 항해에 오르게 된다.    사실은 출발항이 대부도라... 대부도 바지락칼국수가 무척땡겼다...
 당초식사계획은 '배시간 1시간전에 도착해서 대부도 바지락칼국수를 먹는다.. 점심엔 섬에서 회를 먹는다.. 저녁에 대부도로 다시 나와 바지락 칼국수를 또 먹는다.. ' 였으나..  늦은 도착덕에 시작부터 삐걱..

인천항 출발도 있으나, 배편가격도 대부도에 비해 비싸기도했지만, 인천항엔 바지락칼국수가 없다는 이유로.. 시화방조제를 건너 대부도항에서 대이작도로 향한다.. 대부해운 고속난민선 1인당 9천원이다.. ㅋㅋ

 참고로 1박2일에 나와서 유명해진 섬인데.. 본인은 딱히 그프로를 일부러 보지는 않는지라.. 그닥 정보는 없었다..

 휴일이라 그런가.. 우리가 도착한 9시 경에는(9시반 출항) 이미 차량은 더이상 싣지못했고(물론 차들고 들어갈 생각은 없었다..) 사람들만 승선을 받았다. 꾸역꾸역 차기시작하는 사람들...  마치 탈북밀항선에 몸을 맡긴 기분이랄까..
 아침밥 대신 액상 보리밥(카스)과 과자봉다리 배안에서 까먹으며 대이작도를 기다린다..

 몇개월만의 필름스캔압박이 꽤 크다. 섬기행은 다음 기회에...

대부도를 출발하면서..

나의 마음을 너무도 잘아는 남친께서 표끊는 도중에 사온 액상보리밥 카스~ 남친의 배려에 감동!! ㅋㅋ

형제는 심심했다!!

팀팀해서 갈매기 찍기 놀이~

뭘 찍냐고 꼴아 본다ㅠㅠ

멋진 활강~

염분섭취 과다 갈매기..

대이작도 도착!! 인줄 알았더니.. 승봉도~ 대이작도 도착전에 들리는 섬인데.. 이곳도 사람이 꽤 내린다.. 낚시하는 사람들이 많이 내렸던듯..

대이작도 도착..

그냥..

남친사마께 디카를 빌려주고 몇개월만에 F6로 바꿔 들게 된다... 남친사마 첫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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