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간 방바닥에서 뒹굴던 카메라.. 골프에 몰두하며 가을 보내고, 추워지니 주마다 보딩질로 출사를 못나갔으니..^^  이번에 친구 돌잔치 촬영하며 몇달만에 카메라를 다시 들었다. 돌 사진 편집겸 폰카안에 잠들어 있던 사진 몇장을 꺼내 봤다..
 11월 강원권 스키장의 깜짝 개장으로 보딩을 시작한지가 얼마 되지 않은 듯 한데.. 벌써 시즌 중반에 접어 들었다.  사진을 보다 보니, 개장 다음날 휴가 쓰고 달려갔을때부터의 사진들이 몇장 남아 포스팅 해본다. 
 몇달만의 포스팅이 폰카 사진이라니..ㅋㅋ 하지만 포스팅 중에 느끼는건 역시 웹용 간단한 사진은 칼짜이즈 단렌즈건, 니콘 24-70N이건 폰카렌즈건 그나물에 그밥...ㅎㅎ

 

개장 소식 후 바로 연차쓰고 바로 달린 개장 다음날의 성우... 알파밖에 오픈하지 않은 가오픈 수준이었으나, 눈위를 달린다는 것만으로 행복했었던 것 같다ㅋㅋ

11.4일 개장 다음날에 달려 온 꼬마 스키어^^.. 매나아의 기질이 느껴진다..!! 청담동 스키어 이상의 열정이 느껴진다.. 아래를 내려다 보고 폰카로 살짝 찍은건데, 마침 꼬마가 잡혔다.. 초상권에 문제가 있다면 삭제를.ㅠㅠ

11월 4일의 성우리조트를 내려다 보며..

11월 18일 이었던가.. 청명한 하늘과 분노의 제설..^^

정식오픈한 다음날..아직 온통 눈으로 덮히지는 않았지만, 청명한 하늘아래 상쾌한 보딩을..

폰카치고 진득하고 강한 컨트라스트로 찍혀진 샷으로 나름 인상적이다. ㅋㅋ

12월 5일 이었던가? 하늘도 성수기를 향해 달려가고 싶었던 걸까? 맹렬한 눈으로 나를 반겨줬다. 보드를 타기좋고 나쁘고, 설질이 어떻고를 떠나서 분위기는 최상이었다. 자연설로 코팅된 눈위를 달릴때의 그느낌은..... 원츄!!!

3-40미터 앞도 잘 안보일 정도.. 좁은 시야덕에 상단쪽은 상당히 조심해서 타야 했었다.

패밀리 리프르를 올라가며, 이날 내린 눈의 분위기는 정말 좋아서, 동행했던 형님이..재작년 ZAO에 갔었던 그때 그기분이다 라고 평했을 정도였으니.. ^^ 패밀리 리프트의 나무들은 눈이 쌓이면 리프트중에선 가장 멋진 경관을 보여주는 곳이다.

패밀리 리프트를 올라가는 중 멋진 경관에 .. 장갑벗은 벌벌 떨리는 손으로.. 한컷..

빈차..

1월 4일 최대폭설로 교통대란이 일어났던 그날.. 몸은 이미 새벽에 성우행 차에 몸을 싣고 있었다. 서울이 난장판이 됬다는것은 그날 저녁 귀가 후에나 알았다..ㅠㅠ

8시 반이면 도착해야 할 성우를 10시반이 되서야 도착했었다. 서울은 난리라는데, 그것도 모르고 그저 눈첨보는 강아지 마냥 신났었으니..ㅠㅠ

강원도 자존심이 있지 서울도 폭설이라는데.. 눈좀 내려줘야겠지..

보름동안 집에 안들어가도 찾지 않는 방목집안인데..ㅋㅋ 이날 3시쯤 어머님한테 조난 안당했냐고 전화가 왔다. 멋머르고 4시까지 보딩후 서울에 와서야 알았다.. 엄니가 전화까지 할정도로 미친듯이 눈이 오긴 왔구나ㅠㅠ

다시 폭설이 시작된다.. 아쉽지만 떠나야 겠지.. 푹푹 파묻히는 눈과 자연 모글덕에 타기는 힘들었지만, 이런 눈에서 타기는 주말보더에게는 하늘의 별따기인데, 과감한 년차덕에 맛볼 수 있었다.



Sony Xperia 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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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Keun™ 2010/01/21 14:0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설경이 아주 죽이는군... 하지만 너무 춥다~~
    겨울에는 겨울잠을~~~

    • BlogIcon guldary 2010/01/24 06:55  address  modify / delete

      DB2 이중화 작업땜에 일요일 보딩도 못하고 새벽에 출근해서 캐삽질 중이오.. 나도 추운건 싫지만.. 보드는 재밌다오..5겹씩 껴입고 타지..ㅋㅋ 중년보더는 간지보다는 역시 안춥게 어디안부러지면서 관광보딩하는게 최선..

  2. BlogIcon Keun™ 2010/02/01 13:3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중년은 무슨...노년 아니오?

지난 주 쯤이었던가..  회사동료들과 바람쐴겸 반포대교 남단 잠수교쪽 공원을 다녀왔다.  예전엔 개포동쪽 외가집에 갈때면 늘 그길로 다녔지만, 머리큰 뒤로는 친척집왕래가 많지않아진뒤로 잠수교를 지날일이 별로 없었기도 했고, ㅋㅋ,  가끔 저녁쯤 강변북로를 타고 올때면 다리에서 물이 뿜어져나오는 광경을 본정도..??.. 잠수교를 공원화 시킨다는 얘기를 들은 정도 였으나, 저녁에 근거리에서 보면 제법 멋있다는 소리를 들어서 한번 시도해 보았다.  날씨도 그럭저럭 흐리긴 했으나 무난했고, 자전거도로를 잘 뚫어놔서 한두번 쉬러가기에 괜찮은 곳 같다.
사실 메스컴에선 멋진 조형물이며 거대한 분수라고 하긴했지만.. 강변북로에서 분수발사!!때에 때마침 들어오면서 두어번 본 느낌은 왠지 대량의 인원이 반포대교위에서 집단 노상방뇨 하는ㅠㅠ 절경(?) 을 보는 기분이기도 해서.. 서울시장배 변강쇠 선발대회도 아니고 원...
 사실 같이 가자고 한 친구놈을 따라가기전까지 썩 내키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ㅎㅎ 허나 조명과 어우러진 분수는 제법 볼만하긴 했다.. 야간 자전거족이나 동네 지역주민은 가볼만 한것 같당.. 

무지개빛 조명을 받을때 찍어줘야 하는데.. 그닥 포인트를 잘 잡지 못했다..

살짝 어두워지며 그럭저럭 분위기를 연출한다.

애매한 타이밍에 멀리서 이분수?를 본다면 확실히 반포대교에서 서울시장배 변강쇠 선발대회 하는 것으로 밖에 안보인다..ㅋㅋ

유람선의 괘적..

Three Moons...

분수보다는 느긋하게 찍을수 있었던 반표대교 경관..

남산타워를 바라보며

반표대교와 컵훌.. 어흑.ㅠㅠ

1스탑 노출보정으로 좀더 밝게.. 필름찍던 버릇에 화면은 잘안보고 브라켓팅 하는 버릇탓인가..

귀차니즘에 자리 이동을 거의 안했더니.. 사진이 다 그나물에 그밥이다..

반포대교 방뇨분수는 언제라도 볼수 있으니.. 자전거타고 한번 다시 들려야 겠다..


Nikon D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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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Keun™ 2009/05/18 12:3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주 쨍하게 잘 나왔구만~
    근데 2번째 사진 엄청 푸른색이 많이 도는데? 필터의 효과요?
    아주 맘에 드오~


보트를 타고 풀등에 들어왔으나.. 이거 원.. 조개를 잡을 것도 아니고.. 그야말로 바닥만 축축할 뿐  사막을 걷는 기분이다..  꽤 크기가 커져서 그런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다..  처음엔 한바퀴 걸어보자로 시작했으나.. 걸어도 걸어도 끝이 보이지 않는다.. 정상에서 봤을땐 그저 조그만 모래섬으로 보였는데..ㅠㅠ
 4시 배로 돌아가야 하는지라, 더이상 걸었다가는 돌이킬 수 없다는 위기감에 발을 돌려 다시 보트를 타고온 지점으로 되돌아 간다. 보트를 어디서 내렸는지도 모르겠다.. 그저 반대편 대이작도를 바라보며 어림짐작 걸어갈뿐..
 물이 다 빠졌을때는 여의도 보다도 크다고 하니.. ㅠㅠ 점심먹을때 동여의도 서여의도 횡단해서 걸어가기도 힘든데..ㅋㅋ  빨리 발길을 돌리기를 잘했당..

 

안주거리 잡기에 열중인 사람들..^^

너희들도 안주가 필요한게냐? ㅋㅋ

엑스맨의 탄생..Little Wolverline!! 울버린은 어릴적부터 조개를 캐며 자랐던게다..~~

나로는 성이 안차는 바람둥이 남친..외로워 보인다..ㅠㅠ

그것은 인생.. 그것은 외로움..

서울 닭비둘기랑은 달라서 근접하기가 어려웠다..

발자국.. 현상소에서 현상하면서 내버린 흠집덕에.. 왠지 오히려 분위기 있게? 된듯.. ㅋㅋ

너도 혼자냐.. 아름다운 솔로냐? 왕따냐?

왠지 분위기 있어보여 한컷..

풀등을 탈출하여 다시 작은풀 해수욕장으로 돌아와서... 보트사장님 아들이여.. 그대도 나와 동류(?)인가..? 응???

작은풀해변 매점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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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stralshot 2009/05/11 14:2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발자국 사진 좋구만.
    현상소가 비싸진게 예술사잔을 한컷씩 끼워줘서 아닌가 ㅋㅋ

    • BlogIcon guldary 2009/05/12 00:05  address  modify / delete

      한컷이 아니라 여러컷이 긁혀서 문제지.. ㅠㅠ
      필름 현상료도 4500원이라.. 이제 디지털로 가야하는 건지..

  2. BlogIcon Keun™ 2009/05/12 12:5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발바닥 사진 좋구만... ㅋㅋㅋ

    • BlogIcon guldary 2009/05/15 09:40  address  modify / delete

      긁힌게 왠지 오래된 사진같은 기분이 들긴해서 맘에 들긴 하더군.. ㅋㅋ 자네도 이런 효과를 내기 위해 D700 CMOS를 살짝 긁어주면 이런 효과가 나오네.. 시도해보시게~


 산정상에서 주린배를 움켜쥐며 헤매이고 있을때 어디선가 방송이 들려온다. 
 "풀등에 가실분은 1시반까지 작은풀안해수욕장앞 매점으로 오십시오"  섬이 작아서 그런가..산정상(?)임에도 불구하고 방송소리가 잘들렸다..ㅋㅋ
 지금 시간은 1시.. 대이작도에 왔으니 풀등은 가봐야겠고..몸은 산정상에 있고, 언제 내려가서 해수욕장까지 가나 고뇌에 휩싸였다. 설상가상 좀더 빠른 지름길을 찾고자 산정상반대편에 내려가는 길이 있나 둘러보다 오히려 시간까지 낭비하고, 팀으로 놀러온 학상들의 단체샷 까지 2장찍어주는 싸비스 까지 선사하였으니..ㅋㅋ  풀등은 안녕인가 싶었다.. 허나.. 예상외로 섬은 작았다.ㅋㅋ 올라올땐 헉헉거리면서 즈질체력을 후회하며 올라왔으나 내려가면서 보니 무척이나 짧은 거리다.  왔던길을 되돌아 내려가서 다른 갈림길로 내려가니 10여분만에 작은풀해수욕장앞에 도착..ㅋㅋ  무사히 풀등을 구경할 수 있었다.
 난 안봤지만 1박2일에서도 나와서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ㅋㅋ
 

기다림.. 옆자리의 나무가 자라서 나의 친구가 될때까지..

작은풀 해수욕장.. 이곳 매점에서 풀등을 갈수 있는 보트이용권을 판매한다. 7000원.. 풀등에서 조개를 잡을 수 있도록 갈쿠리 같은 것도 대여..

흐물흐물~ 아스트랄한 문양을 원했으나 그닥..

소년... 나중에 알게되었지만.. 풀등을 오가는 보트운전 아저씨의 아드님^^

작은풀해수욕장과 풀등을 오가는 보트.. 한번에 많이 탈수 있는 보트가 아니기에 여러번 왕복한다. 내가 간 날은 1시반 정도부터 4시정도가 풀등이 가장 많이 드러나는 시간대라 그시간동안 수시로 왕복하며 사람들을 실어 날랐다.

풀등으로 고고싱

보트사장님과 아드님.. 시원시원한 성격의 멋진 사장님^^

풀등이 보인다..

풀등 도착전.. 조개잡는 사람들..

풀등 도착.. 조개를 잡아봐야 1박을 하러 온게 아닌지라..먹을것도아니고ㅋㅋ 그저 걷기만 했다.. 대부분 팬션 1박으로 온사람들이라.. 저녁 안주거리에 혈안이 되어 조개찾아 땅을파고 있었다.

처음에 그다지 커보이지는 않았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거대해 진다..

작은풀 해수욕장 by 남친사마

풀등 위에서.. by 남친사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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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08 21:4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남친이랑 즐겁게 다녀오셧쎄요~♥
    부럽네요~^^......;;
    난자전거나끌고갔다와볼까....ㅋ
    뭐 근데 풀등은 별로 안끌리는군..

  2. BlogIcon 최석철 2009/07/21 15:0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우연히 홈피에 들러 이작도의 풍경사진을 보게되어 이렇게 여쭙습니다 ..아름다운 이작도 풍경 사진을 제 블러그에 담아도 될런지요. 출처는 밝히도록 하겠습니다...아름답게 담아진 사진을보고 탐이나 몇자 적어봅니다

    • BlogIcon guldary 2009/07/28 10:42  address  modify / delete

      네.. 가져다 쓰셔도 상관없으십니다.. ^^
      최근 몸상태가 좋지 않아.. 출사를 못나가다보니 블로그관리가 뜸했습니다.


 섬에 무사히 상륙한 뒤 어디를 갈것인지 지도를 본다. 무계획이 상팔자? 라는 신념하에 Flexible한 ㅋㅋ 여행을 즐긴다. 크게 보면 섬중앙부근에 큰마을 이란 거주지가 있고, 경관이 괜찮은 부아산 , 큰풀안 해수욕장 작은풀안 해수욕장, 계남해수욕장등의 3-4개쯤 되는 해수욕장과 영화촬영지라는 계남 분교라는 학교가 있다.  부아산 밑 해수욕장 부근에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비교적 깔끔 팬션들이 여럿 보인다.
 
 무계획이 상팔자라라고는 하지만 보통 맛집만은 미리 알아두고 간다. 허나 이번에는 바지락칼국수 외엔 아무생각이없어서 일까..  대이작도의 먹거리는 생각도 안하고 갔다. 바다이고 섬이니 회나 먹어야지~ 라는 생각정도..??
 선착장에 내리자 마자 횟집이 하나 보였으나, 배안에서 맥주한캔에 과자 부스러기를 집어 먹은지라 우선 섬중앙으로 이동겸 '큰마을'이란 곳에 들어가서 식사를 하고 움직이기로 했는데....... 우린 '큰마을' 이라는 명칭에 방법 당한것이다.. 한적하고 깔끔한 시골마을에 학교 하나 구멍가게 하나 파출소 노인정 정도가 있는 마을이고, 아무리 봐도 식당이 있을만한 곳은 아니었다. 구멍가게에서 음료수를 사며 주인장에 식당을 여쭤보니.. 역시나 선착장앞의 횟집(백반도 판다고 한다)외에는 없다는 좌절스런 답변을 받았다.. '뭐 어디 옆 마을 가면 있을수도 있긴 한데.. 거기 지금 장사 하려나~??' 라고 하신다.   할 수 없이 구멍가게에서 사발면과 날계란 한개, 카스타드케익 한통, 음료수를 사서 점심을 먹기 시작한다..육개장 사발면 1500원..  구멍가게 아주머니께서 물을 끓여 주셨으니 망정이지....굶을뻔..(빵도 안팔았당 ㅠㅠ)


 하여간 눈물젖은 사발면을 먹으며 코에서 면발이 흘러나오는 고통보다 더욱 쓰라린 후회를 했다..여행은 일단 잘먹어야한다는 주의이거늘..
 눈물젖은 사발면을 싹~ 비운뒤 대이작도 정상? 으로 등반을 시작한다..


주의!!:  팬션으로 들어와서 뭔가 해먹는 것이 아니라면 꼭 요기는 하고 섬을 둘러보기를 권하며 섬에서 뭘 먹고자 한다면 선착장앞의 식당을 이용하고 움직이는 편이 좋을 것같다. 성수기 때라면 뭔가 다른 식당이 열릴수도 있을지는 모르겠다..
 전체적으로 판단하면 섬의 크기가 큰변으로 4키로 좀 넘는 정도 크기라, 차가 없어도 느긋하게 돌아본다면 문제없을 크기다. 다만 당일코스로 간다면 9시반 출발 11시 섬도착(본인의 경우 사람이 많아 11시가 넘는 연착), 3시 50분경 섬을 나가는 배 출발이니.. 실질적으로 4시간여의 시간밖에 없으니 걸어서 다 둘러보기는 어렵다. 1박2일로 둘러볼거라면, 4만원 가량의 배삯(차량을 실을시)으로 먹을거 더사먹는게 좋을 수도 있을것 같다. 대부도 주변에 주차하면 되고.... 물론 차 들고 들어와서 편하게 돌아도 봐도 크게 상관은없다.. 당일 코스라면 차량으로 포인트까지 이동해서 돌아본다면 4-5시간이면 충분한 섬의 크기라고 보면 될 듯 하다. 베스트라면 차량에 자전거를 싣고와서 자전거로 둘러본다면 무척괜찮을 듯 하다. 4륜스쿠터를 실은 트럭도 우리가 탄배에 있기도 했다.

큰마을 구멍가게 앞에서 눈물의 사발면을 먹으며 한컷..

꽃보다 사발면..

포장도로를 따라 산으로 올라간다.. 길은 비교적 잘 포장되어 있다. 하지만 즈질체력덕에 등산 10분만에 '차들고 들어올걸~' 이란 후회를 했다.

차없이 들어온걸 후회하자마자 금새 정상에 다다른다..'어 굳이 차들고 들어올필요 없겠는데~' 로 돌변.. ㅋㅋ 단 차량으로 이동시 꼭대기까지는 아니래도 비교적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길도 나름 깔끔..

정상(부아산)의 구름다리..

바다를 내려다 본다.. 햇볕은 따가웠으나, 뭔가 뿌옇게 낀 날씨.. 다소 아쉬웠다..

정상의 팔각정

정상에서 한컷.. 임팩트한 경관은 없었으나,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맘에 드는 섬이다.

정상에서 본 반대편.. 뿌옇지만 않다면 괜찮은 사진이 나왔을텐데 무척아쉽다.

실제 산정상은 팔각정에서 몇십미터 더 걸으면된다.

괜찮은 풍경인데 아쉬운 한컷 더..

정상을 내려오며 다시 구름다리로..

요놈은 남친사마가 찍은 컷인데.. 저기 앞에 보이는 길쭉한 모래섬?이 풀등이라고 불리우는 곳이다. 썰물때 드러나면서 모래섬(갯벌)이 점점 커진다.

by 남친사마

작가주의 라 부르짖고 싶지만.. 실상 머릿속에선 뿌연날씨에 좌절, 사발면의 취약함에 분노폭발중이었다.

by 남친사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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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Keun™ 2009/05/08 11:3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좋은곳 다녀왔구만...1박2일의 화면도 멋졌는데
    사진으로 보니 더더욱 멋져 보이는구만...

    • BlogIcon guldary 2009/05/11 00:31  address  modify / delete

      가볍게 갈만한 곳.. 지리적으로도 부담없고.. 물도 괜찮고.. 무엇보다.. 무척 조용하고 차분한 느낌이 맘에 들었음..

 폰카 포스팅 이후 많은 시간이 흘렀다. 이젠.. 렌즈낙하의 아픔도 슬슬 잊혀져 가나보다.. 
 5월 연휴를 맞아 보관함에서 썩고 있는 나의 F6에게 간만에 짭짤한 소금기 어린 공기를 쐬주고 싶었다.
 사실 단양, 선운사 등등이 물망에 올랐으나, 예전에 잠시 들어봤던 대이작도가 떠올라 최종적으로 그쪽으로 향하게 된다. 사실 전라도까지 무박으로 차끌고 가는건 다소 압박이 심할 듯 하여, 선운사 동백꽃아가씨를 포기하고 남친(?)과 함께 대이작도 항해에 오르게 된다.    사실은 출발항이 대부도라... 대부도 바지락칼국수가 무척땡겼다...
 당초식사계획은 '배시간 1시간전에 도착해서 대부도 바지락칼국수를 먹는다.. 점심엔 섬에서 회를 먹는다.. 저녁에 대부도로 다시 나와 바지락 칼국수를 또 먹는다.. ' 였으나..  늦은 도착덕에 시작부터 삐걱..

인천항 출발도 있으나, 배편가격도 대부도에 비해 비싸기도했지만, 인천항엔 바지락칼국수가 없다는 이유로.. 시화방조제를 건너 대부도항에서 대이작도로 향한다.. 대부해운 고속난민선 1인당 9천원이다.. ㅋㅋ

 참고로 1박2일에 나와서 유명해진 섬인데.. 본인은 딱히 그프로를 일부러 보지는 않는지라.. 그닥 정보는 없었다..

 휴일이라 그런가.. 우리가 도착한 9시 경에는(9시반 출항) 이미 차량은 더이상 싣지못했고(물론 차들고 들어갈 생각은 없었다..) 사람들만 승선을 받았다. 꾸역꾸역 차기시작하는 사람들...  마치 탈북밀항선에 몸을 맡긴 기분이랄까..
 아침밥 대신 액상 보리밥(카스)과 과자봉다리 배안에서 까먹으며 대이작도를 기다린다..

 몇개월만의 필름스캔압박이 꽤 크다. 섬기행은 다음 기회에...

대부도를 출발하면서..

나의 마음을 너무도 잘아는 남친께서 표끊는 도중에 사온 액상보리밥 카스~ 남친의 배려에 감동!! ㅋㅋ

형제는 심심했다!!

팀팀해서 갈매기 찍기 놀이~

뭘 찍냐고 꼴아 본다ㅠㅠ

멋진 활강~

염분섭취 과다 갈매기..

대이작도 도착!! 인줄 알았더니.. 승봉도~ 대이작도 도착전에 들리는 섬인데.. 이곳도 사람이 꽤 내린다.. 낚시하는 사람들이 많이 내렸던듯..

대이작도 도착..

그냥..

남친사마께 디카를 빌려주고 몇개월만에 F6로 바꿔 들게 된다... 남친사마 첫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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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대이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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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렌즈 낙하사건 이후 방황하던 영혼을 달래준 보드.. 
 3주전 부터 막보딩이라며, 휘팍과 하이원을 전전하며 이번이 마지막이야 싶었지만, 그때마다 때늦은 폭설이 나를 유혹했다. 급기야 용평은 폐장 후 임시개장까지 했고, 하이원도 4월 5일까지 개장을 연장했다.
 결국 4월 5일 마지막 폐장일을 그냥 보낼 수 없어.. 습설에 슬러쉬에 땅이 보이기 시작한다는 악평을 무시한체 정선으로 향한다.
 
 

하이원 도착후 바로 곤도라로 마운틴탑으로.. 가는중 이렇게만 보면 얼추 눈이 있어 보이긴 하는데.. ㅋㅋ 폐장한 슬로프들..

내장이 드러난 아픔.. ㅠㅠ

헤라2 리프트에서.. 오픈한 슬로프는 아테나2와 헤라2뿐..

역시 화면에 눈이 많으니 노출언더구나..ㅋㅋ 폰카에 노출보정이 있던가?? 나의 보드. 롬 앤섬SS(Superlight Series Limited Edition) 남자의 로망 한정판과 카본 인게다..~

마운틴 탑에서..지지난주 까지만 해도 3월임에도 불구하고 폭설로 장관이었는데, 폐장일은 쓸쓸하다..

론리 스키어~ 남자란 원래 론리한게다~ㅋㅋ

그래도 오전중엔 그나마 1-200명 정도는 와 있는듯 했다..

1시쯤 되니 마운탑부근도 완전히 녹기 시작한다. 헤라2는 모글투성이.. 옆에서 부녀스키어가 모글을 즐기며 씽씽달린다.. 부럽다 ㅠㅠ

리프트에서는 사실 땡기긴하지만 담배를 피워본적은 없다. 예전 성우 리프트 라인 아래에 담배꽁초 밭이 펼쳐진것을 봤을때 당황스러웠지만.. 하여간 다람쥐를 위해서라도.. 리프트에선..삼가를.. 하지만 정상에서의 끽연은 ㅠㅠ 참을 수 없는 유혹이다..

헤라2의 심한 모글로 이용한 아테나 즈질스런 설질이지만.. 따이거월드보단 낫지~ 눈이 있는게 어디냐.. 자위하며 웨이크보딩ㅠㅠ즐겼다. 물웅덩이를 가르며 달리는 기분도 나름ㅋㅋ 다만 급속도저하로 두번 물웅덩이 자빠링을..

마운틴 허브가는중 아테나2.. 그래도 황제보딩 잘 즐겼다..ㅋㅋ

다람쥐는 폐암투병중 토까는 입원중~

보통 그래도 오전에 살짝 녹으며 습설에서 타고 오후 슬러쉬를 예상했으나.. 4월 5일의 기온은 나에게 오전 슬러쉬 보딩 오후 웨이크보딩을 선사했다..


이제 夏면을 시작하는 나의 장비에게 애도를 표하며.. 바인딩을 분리한다.. ㅠㅠ
거의 두달만의 첫 포스팅이 폰카라니 ㅋㅋ
곤돌라 유리를 끼고 찍은것 치곤 대충 볼만하다.. 웹포스팅은 역시 폰카로도 충분~ 
보드는 잊고.. 다시 카메라를 짊어지고 나가야 쓰것다..

Sony Xperia 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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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09 23:4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음..폰카 좋은데...우리DSLR처분하장. ㅋ

  2. BlogIcon Keun™ 2009/04/10 12:2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헐~ 2개월만에 폰카 포스팅~

    근데 좋구만..폰카라는 넘....

  3. 2009/04/11 13:1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엑스페리아 심히 땡기는데...ㅎㅎ

 온천욕을 마친 후 바로 호텔옆 고석정으로 향한다.  가까워서 좋다. 겨울이긴 하지만, 얕은 수심을 보면서 가뭄이 심하긴 심하구나 싶다.

강도 얼어있고, 물도 꽤 매말랐다.

감동적인 어귀다.. 개박살난 나의 주식을 생각하면 더더욱... 임꺽정이 은둔하며 "독재타도"를 준비한 곳인데, 꺽정이 형님이 최근의 나라의 위험을 느끼시고 현세에 부활 하시어 글을 남기신 것이 분명하다.~ 그가 돌아오기를 바랄뿐..

왼쪽상단에 슬쩍 보이는 게 한탄리버스파 호텔

고석정 고석바위? 정자가 하나 있긴 한데, 그 정자가 고석정은 아니고 정자와 계곡, 바위를 포함한 이일대를 고석정이라고 한다고 한다. 임꺽정이 은둔하며 "독재타도"를 준비한 곳이기도 하다 ㅋㅋ

고석바위

무척이나 맑고 따뜻한 날씨다. 군바리의 철원! 이라는 선입견 탓에 두툼하게 입구 왔는데..

얼어붙은 날씨덕에 강에도 들어가본다.

한탄솔로..

얼어붙은 강 탓에 이런 구도로도 찍어 볼수 있었다. ㅋㅋ

고석정보이

스케이트 타는 아저씨?

여름에 더욱 멋진 경관을 보여 줄 것이다.

꺽정이형 동상

형아..빨리 현세에 부활해서 "독재타도"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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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Astralshot 2009/02/05 10:4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군사지역이라 역시 춥고 황량한 느낌이군 ㅋㅋㅋ
    임꺽정 동상 처음봤구만. 특이하네 그려~~~~

  2. 상하 2009/02/05 13:0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허어...몇년 전에 갔을때만 해도 물이 이렇게 없진 않았는데.....많이 마르긴했네요.
    서태지가 <발해를 꿈꾸며> 뮤직비디오 찍은 철원노동당사는 안가보셨나욤? 거기도 느낌이 특이한데~~

  3. BlogIcon Balbadaq 2009/02/07 01:1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흑사마의 사진에서는 보기 힘든 푸른하늘~~

  4. 2009/02/14 11:4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음 그간 내가 좀 바뻐서 올만에 방문을 했더니 포스팅이 꽤 있었구만
    다시 자주 들리겠넹 ㅋ

 드디어 오늘의 1차목표 노천온천이다.. 오로지 그것만을 위해 왔다. 더 따뜻해지기 전에 차가운 하늘아래서 몸을 담그고 싶었다. 더구나 대책없는 엔고덕에 후쿠오카 노천온천을 포기 한지라 한탄리버스파호텔의 책임은 막중했다. 결과는 한탄ㅠㅠ 뿐... 
 
 지어진지 얼마 안된? 탓인지 건물도 깨끗하고 무난하기는 하나, 철원쪽이라는 지리적 영향탓에 사람이 적어 한적하면서 노천온천?도 있다고 해서 고른곳인데.. 노천온천이 아니라.. '하늘이보이는 배란다어린이욕조'였다.ㅠㅠ 
 가격은 사우나(그냥 목욕) 6000원, 찜질방포함시 7000원, 찜질방 까운 2000원, 수영장이용시 15000원이었다. 수영모 대여 1000원, 수영복대여는 기억안남(동남아레져보이 친구놈의 트렁크에 수영복과 보드용 바지가 3벌이 있었으니..) 문제는 노천온천은 수영장과 연결되어 있어서 수영장이용권을 끊어야 한다는 것이다.  철원에 왔으니 8000원 추가금이 문제더냐.. 수영을 할 이유는 없었지만, 노천온천을 위하여 3명 45000원의 수영장 입장료와 수영모를 빌렸다.

 사우나는 그리 크지는 않지만 게르마늄온천수에서 목욕과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국내에 유일? 한 화산암반수의 게르마늄온천이라고한다.  찜질방 크기는 크지않아서, 일반적인 대형 찜질방을 생각하면 실망할 크기다. 찜질방용 홀도 초등학교 교실크기 좀 안되는 크기인듯 하다. 찜질실은 얼음방포함 3개정도 찜질방은 그냥 곁다리라고 생각하는 편이 좋겠다.
 
 수영장은 약간 휘어진 아메바 모양으로 30여미터 정도..? 수심은 1미터 좀 넘는정도? 그외 작은 어린이 물장구용 풀 두어개 붙어 있다. 노천온천은 수영장 밖  일광욕을 즐길수 있는 테라스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총 성인 6명, 3명이서 찰싹 붙어서 서로 마주보고 앉을 크기 정도 밖에 안되서 대실망이다. 다만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한탄강과 고석정이 절경인데, 임꺽정이 숨어지내며 활동하던 곳이다.  거기다 더욱 유감인것은 그나마의 야외테라스어린이용 욕조물!!! 이 미지근 하다는 거다.  이것때문에 철원까지오고 수영장비 까지 추가 부담했단 말이냐???..!!  
 이대로 그냥 갈수 없어서 담당자(본인은 담당자가 아니라고 함..ㅋㅋ)에게 물이 왜 이러냐고 크레임을 걸고 30분이 지나도 물은 여전히 미지근.. 짜증나서 재차 타직원(이사람도 본인은 담당자가 아니라고 함..물론 나도 회사에서 자주써먹는다.. 담당자?가 아닌 사실자체는 맞다ㅠㅠ)에게 크레임을 거니 2차 크레임뒤 10여분이 지나서야 다른 직원이 와서 욕탕에 손을 넣어본뒤 뜨거운물을 틀어주기 시작한다. 
 한국인은 역시 안되.. 한국인은 원래 그래..  이런말 누워서 침뱉기라는거 뻔히 알지만.. 정말 진상을 떨어야 대우(아니지... 투자한 최소한의 가치라고 해야겠지..) 받는 우리네 현실이 아쉽기만 하다.
 뭐 어쨌든 좁은 공간이지만 시원한 철원의 겨울바람과 가뭄으로 매마르고 얼어버린 한탄강과 고석정을 바라보며 1시간여 욕탕에서 시간을 보낸 뒤 찜질방에서 땀좀 뽑고 바로 옆 고석정으로 향한다.

 최근 리모델링 한곳이라 시설은 깨끗하고 가족단위로 오기에 좋은 곳이고, 주변경관도 괜찮기는 하지만, 스파호텔 이란 이름을 걸고 지어진 것 치고는 규모가 비교적 작은편이라, 다소 실망이다. 수영을 하기에도 애매한(작은)크기에, 찜질방도 어설프고 노천온천은 그야말로 노천온천 보유~ 라는 구실차 만들어논 정도..  본인처럼 노천온천을 원한다면 절대 비추, 가족단위의 숙박겸 휴양이라면 무난, 한탄강을 낀 절경구경과 레프팅(여름)등을 위해서라면 추천할 수 있겠다.


호텔옆 고석정가기전 가게앞.. 어린이용 노천욕조 덕에 정말 눈물젖은 빵먹는 기분이다.. 제목들이 다 심금을 울린다. 그런여자 어디없나요? 눈물젖은 빵. 나같은건 없는건가요~ 등등 ㅋㅋ

그야 말로 별들의 잔치..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올해는 기대하며 자리를 뜬다..

내부사진은 없다! 변태남으로 찍힐 순없으니

누구를 한탄하리요.. 정보 부족인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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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anny 2009/06/04 08:3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감사합니다. 이번주말에 가족 나들이 가려 했다가 좋은 정보 보고 다른 곳으로 가려합니다. 아이까지 있어서 힘들게 하는 나들이 잘 못했으면 갔다가 후회만 할뻔 했습니다. 좋은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

  2. BlogIcon montreal florist 2009/11/29 09:5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포스터 사진이 정말 재밌네여

삼국지벽화거리와 공원을 둘러본 뒤 이제 다른 길로 돌아 다시 귀가한다.
그때 허름한 건물 창문에서 나를 주시하는 아가씨를 발견한다..ㅋㅋ

매혹적인 아가씨다..ㅋㅋ

삼국지거리 주변이라 제갈공명동상인가 싶었는데, 공자 였던것으로 기억한다..

삼국지벽화 거리를 지나 공자 동상이 있는 계단을 지나 내려오면 펼쳐지는 이국적인 풍경

일방통행 간판만 빼면 웨스턴술집 분위기도 나고..~

거리가 제법 아기자기 하다..

남자?는 유니폼?에 약하다(3)

어떤 할머니가 나오시는 것을 보면 사람 사는 곳은 맞는듯 한데..

위험한 커플~ ㅋㅋ 서로 접촉할수록 폭발할듯한..

다시 시작 지점으로 왔다~ 슬슬 집으로 가볼까..

꿀꽈배기의 유혹이 있었으나..

그닥 먹고싶지 않은 기름상태에.. 발걸음을 뒤로....ㅋㅋㅋ

이곳이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우리나라최초의 짜장집 공화춘..

사진찍는 곳? 이라는 팻말까지 있던 곳인데.. 공화춘 옆길계단을 오르면 있는 곳..

숨막히는 가면..

정체를 알수없는 전자랜드.. 국내최소면적 전자랜드인가 상표도용인가..ㅋㅋ 심지어 전화번호도 휴대폰 번호네..ㅋㅋ

이제 차이나 타운을 나선다.. 다시 올 날이 있을까..? 주변에 혹시 온다면 다른 만두나 한번 먹으러오는 정도쯤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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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상하 2009/02/03 10:3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오.....첫번째 아가씨 사진 꼭 영화 스틸컷 같네요.

 군만두 왕만두 만두국으로 만두잔치를 벌인 뒤 뷁스럽게 추운 날씨를 원망하며 짧게 둘러 본다..

별이 맘대로 떠주나? ㅠㅠ 인천하늘은 서울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텐데.. 별빛열차의 정체는?

남자?는 유니폼?에 약하다(2)

중국제라고 비웃겠지만 ㅋㅋ 차이나타운에서 중국제 파는데 뭐라 하리오.. 원산지 재료를 썼을때 가장 뷁스러운 요리가 중국요리인듯 하다..ㅋㅋ 원산지재료라면 요리 본래의 맛을 가장살려야 정상이거늘..

어렸을때 부터 기름을 먹어서 비만이구낭~

피곤해 보이는 삼국지 영웅들.. 어느시대건 중년은 피로하다..~ 언덕길이 전부 삼국지 관련 벽화가 붙어 있는 거리다.

주유도 외박하면서 싸우느라 마눌한테 바가지 긁힐일이 걱정인게다..

문제의 장판교다..ㅋㅋ 후쿠오카 여행시 묵었던 곳인 나가호리바시(長堀橋)역 가운데 글자를 몰라서 그냥 '장판교역으로 가자~'라고 했던 기억이...ㅋㅋ

촉나라쪽은 그닥 좋아하진 않지만.. 그냥 한장..

어흐~ 춥다..

주구팔각정복지마~

시리도록 차가운 날만큼 시리도록 푸른 하늘~

이야~ 겨울바다 여행이다~



Nikon D700 / Nikon 24-70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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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Astralshot 2009/02/03 14:3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9번째 샷이 모델도 좋고 느낌도 좋구만 ㅋㅋㅋ
    석정루의 겨울황량함과 진사의 느낌이 잘 표현되었군.

    • BlogIcon guldary 2009/02/04 01:09  address  modify / delete

      만두의 온기로 덥혀진 몸으로도 버틸 수 없었던 추위.. 겨울촬영에 장갑은 역시 필수..

 주력 표준줌렌즈인 24-70N을 약간의 알콜상태에서 담배를 사다가 어깨에서 흘러내리는 사건이 일어나게 된다. 그다지 큰충격도 아니었건만, 나의 렌즈의 경통이 반토막이 나는 사태가 벌어지게 된다. 그 후.. 카메라는 제습함이라는 감옥에서 출소를 기다리며 애타게 나를 바라봤지만, 수리비 70여만원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나는 그들의 갈구하는 눈빛을 애써 모른채 했다.. 
 일본에가서 고칠 생각도 해봤고, 이것 저것 따져봤지만, 고엔화에 여행도 여의치 않으니, 그저 울며 겨자 먹기로 70여만원의 수리비를 니콘이미징코리아에 바치게 된다..  14-24N, 24-70N은 고도의 해상력을 구현하기 위해서 일체형으로 부품이 공급된다나 ㅠㅠ .. 경통연결부위만 부셔졌을 뿐, 안의 렌즈는 흠집없이 멀쩡한데.. 통채로 렌즈와 경통과 레일을 갈아아 한단다.... 그냥 AS용 새부품으로 완전교체가 되서 왔다..ㅠㅠ 경통바뀌고 렌즈 전부 바뀌고.. 시리얼도 바뀌어버렸다.  괜히 더 열받아서 고쳐온뒤로 테스트도 안하고 제습함에 이녀석 역시 짱박혀서 한달여 나오지 못했다..  물론 블로그질도 정신적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개점휴업상태..

 그후로 2개월..  담배가 죄더냐 술이 죄더냐.. 내가  X신이지..  혹자는 당시 떨어뜨리던 순간에 삿던 CIGAR no.1 담배를 70만원짜리 럭셔리 프리미엄 담배라고 하기도 했다..ㅠㅠ 거참.. 비싼담배 피웠다..
 그들이 무슨 죄더냐.. !!  두달이 지나도 풀리지 않는 우울한 기분을 달래기 위해 인천에 거주하는 형님과 한잔술을 하기 위해 인천으로 떠나며, 렌즈 두동강 이후 최초로 카메라를 들고 나서게 된다.  주변에 사람만 툭 건드려도 흠칫흠칫 놀라고.. 정말 후유증이 심각하다.  몇달전 산타페가 후방주차하다가 나의 허리를 친뒤로.. 산타페만 봐도 흠칫 놀라는데ㅠㅠ    놀랄 것들이 너무 많아진 세상이다.
 형님과 친구형님(주-오사카여행기의 노친네 1/2)과 같이 정육점식 고기집에서 다양한 고기와 소주 한잔을 걸친 후 잠에 든다.
 다음날 아침.. 인근의 차이나타운의 만두를 먹기위해 인천끝으로 달리기 시작한다. 사진 자주 찍을때 한번쯤 들려보려 하였으나 못가본 곳이었는데, 애매한 타이밍에 방문하게 되었다.

인천차이나타운 입구다. 물론 입구는 이쪽말고도 더 있긴하다. 차량을 이용했기에 이쪽으로 들어왔고, 지하철 이용시는 1호선 인천역을 이용하면 바로 근방이다.

미아라3를 봤던 탓인가? 연걸이 형님이 갑자기 동상을 깨고 나올 듯 하다.ㅋㅋ

일명 인사동/삼청동 구도..ㅋㅋ 인사동 인형파는 노점앞서 늘 찍는 그런...

점심시간전 11시쯤 방문한 탓인가.. 사람은 뜸하다. 이곳의 대부분은 중국집이라고 보면된다. 하늘은 청명하고 맑았으나, 나의 우울한 기분을 뻥뚫어주지는 못한다..

몇몇 거대 듕귁집들이 보인다. 요가게 옆이 최초의 중국집으로 유명한 공화춘이다.

남자?는 유니폼?에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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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24-70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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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Balbadaq 2009/01/29 09:0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드뎌 아픔의 충격에서 벗어나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군. 감축 드리오~

 늘 가보려고는 했으나, 새벽에 도착해야만 가능한 곳이라 미뤄왔던 양평의 두물머리..  아침의 물안개를 찍어야 제맛인 곳인데, 새벽같이 출발하기가 쉽지는 않은지라, 늘 즉흥적으로 떠나는 본인으로서는 가깝지만 가보지 못한 곳이었다.  지난 주 일요일 오후 .. 바람이나 쐴겸, 다음에 위치나, 촬영포인트를 미리 봐두기 위해 두물머리로 향하게 된다. 역시 즉흥적으로 무계획으로 휘리릭 ~ ㅋㅋ
 중앙선 전철이 덕소를 지나 팔당역까지 개통되어 있기에, 지하철로도 손쉽게 갈 수 있다. 차량은 오마님께서 놀러나가신다고 비어 있는지라.. 쩝.. 거기에다가 팔당쪽 길을 차량으로 일요일 오후에 갔다 돌아온다는 건 자살행위이기도 하니.. MP3하나 들고 훌쩍 떠나본다.
 덕소역에서도 버스가 운행하고, 팔당역에서도 버스가 있는데, 중앙선 전철이 덕소행과 팔당행이 번갈아 가면서 있기때문에 편한곳에서 내려서 가도 된다. 본인은 팔당행을 타고 내려서 팔당역앞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15분정도 걸렸던가..  밍기적 밍기적 3시 넘어서 출발한지라, 두물머리앞에 도착하니 5시가 넘었다.  해떨어지는 타이밍을 알고서도 이리도 밍기적 거렸던가.. ㅠㅠ  해는 또 떨어지기 시작하고.. 후다다닥 두물머리 버스정류장에서 안으로 뛰어들어간다.
 해가 떨어지기 시작하니 1초도 급하고 아까운 타이밍이다..  이미 필카로는 핸드헬드샷은 불가능한 타이밍이고, 삼각대를 펼치고 필터와 바디를 삼각대에 장착하기 시작한다.  이때 누군가 뒤에서 툭툭 나를 친다.. 이어폰을 끼고 있어서 들리지 않아서 그랬던가..?   급한데 뭐야? 싶어서 뒤를 보니 어떤 커플이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한다.ㅠㅠ  나로서는 시시각각 어두워지는 시간이 무척아쉬운 타이밍이고, 지금 도착해서 아직 셋팅도 못한상황인데, 뻔히 카메라 급히 셋팅하며 만지작거리고 있는 사람에게 기다렸다는 듯 찍어달라는게 살짝 짜증이 난다.  그사람들이야 뭐 내가 급한지 뭔지 알바는 아니었겠지... 여지껏 사진찍어달라고 했을때 안찍어준적도 없었지만, 헉헉~거리며 숨가쁘게 뛰어와 정신없이 셋팅중일때 찍어달라니..  "지금 막와서 정신이 없네요.. 죄송합니다.." 로 마무리 짓고, 다시 사진을 마저 셋팅을 시작했다. 
 그쪽에서야 좀 벙~찐표정을 지었는데..ㅋㅋ 그거 몇초 걸린다고.. 생색내냐라고 생각했을 듯하다..  못찍어준 나도 미안하기도 하지만, 부탁하시는 분도 최소한의 분위기는 좀 봐줬으면 했던 바램이 있다.   카메라 메고 길거리 돌아다니다 찍어달래면 뭔들 못찍어주겠냐만은.. 심지어 가로 세로 구도 바꿔주고, 심도도 바꿔가며 몇컷씩 찍어주기도 하는데..  오늘같이 시간에 쫓기고 정신없는 타이밍은 왠지 살짝 짜증이 난것도 있긴하다. 하지만 남이 본들 내사정을 알리가 있으랴..

 결국 시커먼 사진 몇장 밖에 못건졌다..

 조리개 조이고 찍다보니, 배가 물결에 흔들리는 바람에 흔들려서 몇장 건지 못했다.  앞에 주차장도 잘되어 있고, 찾아 가기도 어렵지 않으니, 주말 새벽에 차 끌고 새벽안개를 찍으러 다시 시도해야 겠다.



Pentax 645N
FA 45-85 F4.5
Fuji Provia 100F 120, Velvia 50 120
Cokin 컬러그라데이션 필터 (RED)
Epson V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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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두물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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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balbadaq 2008/12/01 08:4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두물머리하면 자욱한 물안개 속에 고요히 떠있는 한척의 돛단배의 모습이 그려지오만 이 사진은 도대체 정체가 무엇인란 말이오? 필터는 너무 즐기는 것이 아니오? ㅋㅋ

    • BlogIcon guldary 2008/12/02 10:34  address  modify / delete

      사진은 어짜피 찍사의 의도대로 묘사되고 가공된 것 아니겠소.. 새벽 물안개낀 두물머리는 식상하지 않소? ㅋㅋ

  2. BlogIcon Astralshot 2008/12/01 10:3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그라데이션 필터의 위력은 잘 나타났으나 너무 인위적으로 보이는는구만
    그게 맛이긴 하지만...^^
    1초가 아까운시간에 사진요청은 대략난감이구만 ㅋㅋ

    • BlogIcon guldary 2008/12/02 10:38  address  modify / delete

      머 그래도 .. 뽀샵에서 없는 화면 만든건 아니잖소.ㅎㅎ 뭐 어짜피 컬러필터붙이고 찍는 것도 아나로그시대의 뽀샵이지만.. ㅎㅎ 사실은 별반 다를건 없지. 뽀샵레이어 합성과 다중촬영의 논란과 비슷하려나..ㅋㅋ

  3. 2008/12/01 21:2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첫번째 빨간색 멋지네
    블랙과 레드는 언제나 멋진법!

    • BlogIcon guldary 2008/12/02 10:42  address  modify / delete

      첫두장이 iso50짜리에다가 채도도 더 진한 필름이고, 시간적으로도 더 어두워진 타이밍이라, 붉은색이 더 강하게 나온것 같소.. 검은빛이 낀 붉은색이 뱀파이어라도 나올 분위기의 색깔이오.. Let美人(?) 이 생각나는구랴..ㅋㅋ

  4. BlogIcon MISOLPA 2008/12/02 12:1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거의 새벽녘 안개사진만 봤던 두물머리의 해질녁 사진두 매력적이군요..
    필터를 상당히 잘쓰십니담~ ^^

    • BlogIcon guldary 2008/12/03 21:47  address  modify / delete

      귀차니즘과 게으름에 새벽녘의 안개사진을 못찍다보니..ㅠㅠ 찍게 됬을 뿐이지요.. 그나마 필터덕에 칙칙했던 해지기전 하늘이 그럴듯하게 나온것 뿐이지요..^^

  5. BlogIcon 더기 2008/12/02 19:2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코킨필터와 조합된 두물머리 사진 좋은데요.
    중형 사진들이 이제 올라 오기 시작하네요.
    난 무거워서 힘들 것 같은데. ㅋㅋ
    글구 미솔파님은 여기 왠일이셔...

    • BlogIcon guldary 2008/12/03 21:49  address  modify / delete

      ㅋㅋ 과장님 사이트 들렸다가 미솔파님 사이트로 흘러들어가곤 하지요..^^ 역시 풍경사진가의 필수품 코킨필터 아닌가 싶습니다..ㅋㅋ

 한계령에서 차가 막히면서 1시간 반여 늦어진 일정덕에 오대산으로 향하니, 이미 어둑 어둑 해져 있다. 원래 예정되어 있던 오대산 전나무길은 그냥 스킵하고 그저 월정사 찍고 오기밖에는 없었다. 늦어진 일정덕에 월정사를 둘러보는 시간은 30분여 밖에 없었던가.  1분 2분 지날때 마다 하늘은 점점 더 어두워져 오고 있었다.  설상가상 설악산에서 숨가쁘게 뛰어내려온 탓에 무릎도 아프도 다리도 후들 거린다 ㅠㅠ..  대충 둘러보기만 한 뒤 다시 버스로 향한다.

 ㅠㅠ 그런데.. 드디어 보이지 않는 위험이 여기서  폭발!! ..ㅠㅠ   예상시간을 맞춰 버스앞 50미터 앞쪽에 도착해서, 서 있는 버스를 보고, 잠시 소변을 보고 나왔는뎅.... 헉!! 버스가 없다 ㅠㅠ..   차를 어디서 돌리고 있나 싶어서 주변을 두리번 거리며 돌았으나.. 버스가 없다..  이버스로 원주역에 도착해서 집으로 귀가하는 마지막 버스승차였는데, 결국 우려했던 일이 벌어진게다 ㅠㅠ   황급히 여행진행자에게 전화하니 안받는다.. 3-4분여 더 전화를 거니.. 여행진행자가 전화를 받더니 안탔냐고 묻는다 ㅠㅠ.. 이아저씨.. "못탄사람 손들어보셈"  하고 물어본뒤에 손든 사람 없으니 출발한거 아닌감ㅠㅠ..  그다음 말이 더 당황스럽다.  차를 돌릴수 없으니 나오는 차를 잡아 타고 나오라는 거다. 5분도 안되는 시간이지만 늦은 본인도 문제지만.. 제대로 확인안하고 떠난 진행측도 참 난감했는데.. 일정자체가 이미 미뤄져있고, 원주역까지 막히거나 할수 있는 리스크도 있고,  문제는 어이없는 설악산 등반덕에 대부분의 사람이 점심밥을 못먹었다는게 문제였다.. ㅠㅠ 나야 열심히 달려서 맥주한병에 산채비빔밥 정식을 배터지게 먹었지만ㅠㅠ
 원주역에 도착해서 사람들에게 식사 시간을 주기 위해서 황급히 정신없이 출발했었던듯 하다.

 하여간.. 택시가 있을 턱도 없고,  버스는 잠시 대기하라고 하고, 월정사 밖으로 나가는 차를 찾아 주차장을 헤맨다. 허벅지라도 걷고 지나가는 차를 잡고 싶지만.. ㅋㅋ  지나가는 차가 서기는 커녕, 기분나빠서 나를 쳐버릴것 같은 느낌이 엄습했다.^^  마침 돌다보니 광주쪽에서 온 아줌마 아저씨 단풍여행 전세버스가 막 출발 하려는 것 같다.  진행하는 아저씨를 잡고 사정을 얘기하고, 운전기사아저씨께도 양해를 구한뒤 나가는 진로를 물어보고 ,  다행히도 내가 놓친차가 정차해있는 위치까지는 경로가 동일하여, 그 차를 잡아 타고 월정사를 탈출하게 된다. 아줌마 아저씨들한테 꾸벅 숙이고 인사도 하고.. 노래라도 불러야 하는 분위기 였는데.. ㅋㅋ 얼추 무마하고, 인사드린 뒤  차가 서있는 위치에서 바꿔타고 원주역으로 다시 향한다. 무사탈출하여 복귀하여 버스에 올라타니 ㅠㅠ 버스에 탄 사람들이 무사귀환?을 축하하며 환호하며 박수를 친다.. ㅠㅠ  무지 뻘쭘하넹~ㅠㅠ

 본인도 무척당황스러운 사건이었으나, 본인의 실수로 전체인원의 일정이 늦어진 점도 있으니, 뭐 누굴 원망할 건 아닌거 같다. 출발전엔 머리수를 좀 잘 세야 할텐데..  지난일이니..  1인 버스여행은 역시..ㅠㅠ 누가 누굴 원망하랴~

월정사 다리위에서.. 이미 어두워졌고, 다리위에 올려놓고 저속셧터로..

기념품파는 곳이었던가?

디지털은 그래도 셔속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역시 야간용 머쉰이다 D700은.. ㅠㅠ

국보 48호 월정사 팔각구층석탑~

보살님께서 공양중이시다. 보살님의 뒤에 닥칠 나의 위험(?)을 아셨을텐데.. 왜 저에게 계시를 내려주시지 않으셨나이까ㅠㅠ

수능보기전이었으니 갔다온지도 꽤 된듯 하다. 이젠 벌써 겨울이네 ㅠㅠ

시시각각 어두워 지니 원..

월정사를 나서기전에 마지막..

우여곡절 끝에 원주역에 도착했다. 그래도 차가 막히 지 않아.. 기차출발까지는 40분여 남고 도착해서, 같이 여행한 일행들이 점심밥(?)ㅠㅠ 먹을 시간은 얼추 됬을 듯 하다..

기다리다 심심해서..

나를 태워갈 기차가 달려온다. 이로서 나의 일정은 끝이 난다.. 서울에 도착한 후 친구들과 한잔하는 일만 남았다. 홍대로 한잔하러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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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2/01 21:2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앗 뒤에서 두번째 사진은 아세아시멘트 벌크운송 열차로군하~ ㅋㅋㅋ

  2. BlogIcon MISOLPA 2008/12/02 12:1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흐으..
    버스를 놓치시다니..
    실제로 이런 경우가 있군요~ ^^

    • BlogIcon guldary 2008/12/03 22:44  address  modify / delete

      있습니다~ 있고요~ ㅠㅠ 바로 접니다..ㅠㅠ
      그놈의 밍기적거리는 버릇은 버리지를 못하네요.. 더 당황스러웠던건.. 설악산구보(?)덕에 다리가 후들거려서 렌즈일부를 버스뒷자리에 짱박았었는데.. 그대로 출발했다는 것이지요 ㅠㅠ

 한창단풍철인 탓인가.. 설악산 등반로는 온통 사람으로 가득차 있다.  불행의 시작은 한계령이 막히는 것 부터 시작한다.  원래 일정은 윗쪽까지 올라가서 천천히 즐기면서 오색약수까지 내려와서 기다리고 있던 차량과 합류하여 식사하고 오대산으로 이동하는 계획이었는데..  한계령이 막혀 차가 제대로 못올라가자.. 도중에 내려서 원래 원래 목적지 까지 올라가서 다시 돌아 내려오도록 바뀌었다.  뭐 조금 서두르면 될거라나.. ㅠㅠ 

 하여간 필카와 디카 2대(카메라두대만도 4kgㅠㅠ)를 들고, 삼각대와 기타 짐이 들어있는 가방을 짊어지고 산행을 시작한다.  살짝 뿌옇긴 했지만 비교적 맑은 하늘과 시원한 바람에 "잘 왔다~" 라고 마음속으로 외치며 기분좋게 산길을 오른다. 
 도중 도중 사진도 찍어가면서 즐겁게 올라가는데, 은근히 힘이 든다.. 올라도 올라도 내리막 턴지점이 안나오넹ㅠㅠ..이제는 좀 내려가야하지 않나? 중얼중얼거리며.. 자꾸만 자꾸만 계속 오른다...  시간은 흘러간다. 등선대까지 오르고 다시 내려가는데, 처음엔 그려러니 하고 걸었는데, 나중에 보니 복귀 시간이 한시간도 채 남지 않았다. 거리는 7-8키로가 더 남았다. ㅠㅠ  사진찍으면서 오긴 했지만, 내가 그렇게 늦게 걸은 것도 아닌데..

 카메라 두대 들구 딩가딩가 찍으며 걷다가 왠지 불안해서 한대 가방에 집어 넣고 걷다가.. 나중에는 시간내에 못내려 갈것 같은 불안감이 엄습하여, 사진이건 나발이건 가방에 전부 집어 넣고 산을 달려 내려가기 시작한다.  빌어먹을 3G 폰 터지지도 않고, 떠나는 시간은 다가오고, 일행도 없으니.. 죽어라 달린다.. 슬퍼도 달린다.. 인생은 그런거야~♬ 
  설악산의 절경이 안구에 맺히기도 전에 휙휙 지나간다.. ㅠㅠ 안구에 맺히는 건 습기 뿐..~..군대 산행이 후 산에서 뛰어보긴 처음이다..ㅠㅠ 사람은 꽉차서 길도 안나고, 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를 연발하며.. 미친듯이 뛰어내려간다.  이래서 혼자 고속버스 여행오면 안된다 ㅠㅠ 일행도 없고, 나만 설악산에 버리고 출발할것 같은 위기감에.. 설상가상 전화도 안터지니 원..  걍 역시 난 무계획 무일정으로 오는게 편안하다..
 
 예정시간에 10분쯤 늦어 오색약수 부근에 도착!! 인솔자와 드디어 전화통화가 됬다. 미친듯이 숨을 몰아쉬며, "차 안출발했습니까? 늦어서 죄송합니다.."   인솔자왈.." 아~ 전화통화가 다들안되서.. 한시간 시간 연기했습니다. 이렇게 오래 걸릴줄은 몰랐네요.. 사람들 아직 오지도 못했습니다.~ 다 오셨으면 식사나 하고 오세요~" 
 "#$%^& 뻐흑휴!!!!!"  그럼 그렇지.. 내가 늦은게 아니었지..ㅠㅠ 내가 아무리 니코틴부족으로 헉헉거리긴 했어도, 늦게 걸은건 아닌데, 제시간에 사람들이 갔을거라 생각한게 실수였다.   하여간 오색약수터에서 산채비빔밥 정식과 병맥주 한병을 시켜서 맥주를 들이키며 산채 비빔밥을 먹고 천천히 버스로 이동했다.  
 나중에 알게된 일이지만 다른 사람들은 거의 밥도 못었다고 한다 ...  허나 이것이 또 나의 2차 불행의 암시라는 것을 나는 그때는 모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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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Astralshot 2008/11/24 09:1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간만에 날씨가 받쳐주었더니 시간의 압박이란 말인가
    시간의 압박은 절경을 제대로 찍을수 없게 하는거이징 ㅋㅋㅋ
    필름사진은 가을과 궁합이 맞는듯... 사진좋구만^^

    • BlogIcon guldary 2008/11/24 13:00  address  modify / delete

      쩝.. 채도가 비교적 약한 Sensia가 남아 있어서 그걸로 찍고 다른 필름으로 교체하려는데, 시간이 늦어서 이후로 사진기 가방에 넣고 달리느라 거의 찍질 못했지..ㅠㅠ 산악구보 덕에 무릎압박에 3-4일 고생..

  2. BlogIcon balbadaq 2008/11/24 10:4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뒤에 물방을 보케가 돋보이는 단풍사진 나의 매마른 감성을 자극하는구만. 좋은 사진 잘 보고 가오~ 당분간 이몸은 찍기보다는 그냥 보기만 해야할듯 하오~ 내몫까지 찍어주시오~

    • BlogIcon guldary 2008/11/24 13:01  address  modify / delete

      ㅋㅋ 그래도 몇개월 뒤면.. 풍경/야경사진사에서 베이비찍사로 바뀔거 아니오.. ㅋㅋ 나는 영원한 풍경찍사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한 기분에 늘 산다오..

  3. 2008/11/24 17:3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존핸 압박스러운 등산이었구만
    회사서 등산가는것도 정말 짜증나는데 스스로 산에 올라가다니 무서븐녀석
    앞으로 마운틴 심이라 불러주겠다 ㅋㅋ

    • BlogIcon guldary 2008/11/28 13:08  address  modify / delete

      나도 개인적으로 등산은 좋아 하지 않소..
      위에다 떨거줄테니 내려만 오면 된다구 해서 갔더니..ㅠㅠ
      왠 산길에서 길이막혀서..
      뭐..예정에도 없던 등반을 한 탓이징..

  4. BlogIcon MISOLPA 2008/12/02 12:1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흐미.. 그 장비들을 다 들구 산행을?
    힘좀 쓰시나봅니다~
    저라면 올라가다 쓰러질듯.. ㅋ
    보케 배경속의 단풍잎 사진이 저두 참 좋군요~


 동해 바다열차에서 내린 뒤 관광버스를 이용하여 설악산으로 향한다. 버스안에서 풍기는 오징어 냄새를 맡을때마다 추암에서 못사온 반건조 오징어가 머릿속에 아른거린다..ㅠㅠ
 체력 비축을 위해 가볍게 졸아주며 이동한다. 

멋진 지역 마스코트다.. 원츄!! 하여간 뭐든 같다 붙이긴 잘하는것같다. 뒤쪽 광고판에는 연어?의 고장 양양 이라고 써있다..ㅋㅋ

양양이 송이의 고장인줄은 이번에 알았다. 참으로, 볼수록 오묘한? 형상의 케릭터다 ㅠㅠ

38선휴게소에서 잠시 내려서..

38선 휴게소에서..

휴..이제야 한계령에 도착하여 설악에 진입.. 재앙은 이제부터 시작된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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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Astralshot 2008/11/21 09:3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슬슬 낭만과 명랑에서 고통을 수반한 절경으로 바뀌어 포스팅되는건가? 기대해보겠음 ^^

  2. 2008/11/21 11:4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버섯돌이가 인상적이군
    등산은 귀찮은법 남이 찍은 사진이나 봐주는 센스 절대 카메라를 가지고 올라가지 않네 난
    한몸 추스리기도 벅차 -_-

    • BlogIcon guldary 2008/11/21 18:56  address  modify / delete

      카메라 두대 들고 산에 오르니, 지나가는 등산객들이 "툥각 힘도 좋아~" 라더군.. ㅠㅠ 역시 필름똑딱이 하나 구매해야 하나~

  3. BlogIcon MISOLPA 2008/12/02 12:1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두 저 버섯돌이...
    오묘한 형상이라는 생각이 바로 들던뒤.. 흐으..

 추암해수욕장을 잠시간 둘러본뒤 다음 여행시 설악산을 가기 위해 추암기차역에서 강릉으로 이동한다. 여기서 동해 바다열차를 이용하는데,  삼척과 강릉사이의 해안을끼고 운행하는 열차다. 기존 열차를 개조하여 동해를 감상하며 천천히 이동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단순 이동수단이 아니라, 승무원이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하고, 신청곡을 틀어주기도 한다. 
 출사지에서의 커플의 압박이야 뭐 초탈한지 오래지만, 폐쇄된 바다열차안에 혼자 앉아 있기는 왠지 뻘쭘하다. ㅋㅋ 아직 나는 해탈의 경지에 이르지 못하였구나.. 번뇌에 흔들리다니..

철로에 내려가지 마세요 ㅋㅋ

압박의 바다열차 진입 중..

대충 이런 구조로 개조되어 있는 이벤트 열차

모니터에선 각 열차안의 이벤트나 바깥풍경등을 보여준다. 휴대폰으로 신청곡을 받기도 하고, 댄스도 추게하고 승무원이 운행하는 동안 여라가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솔로만세!

정동진역에 잠시 정차..

정동진역 정차중 잠시 한컷..

강릉역 도착.. 군용품이 민간자판기에.. ㅠㅠ 맛스타를 이곳에서 볼줄이야.. 민간용 맛스타는 포장도 나름 민간인틱하게 바꿨구낭..ㅋㅋ 그래봐야 맛스타가 델몬트가 될수는 없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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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Astralshot 2008/11/21 09:2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맛스타! 나름 민간에서는 레어아이템인데 좀 뽑아오지 그랬냐!
    맛스타 큰깡통에 구멍뚫어 먹었던 암울 군대 시절이 떠오르는군 ㅋㅋ

    • BlogIcon guldary 2008/11/21 18:53  address  modify / delete

      내마음속에~ 맛스타~ 심금을 울리는 맨트였으나.. ㅋㅋ
      맛스타는 추억속에서 최고의 주스로 그저 기억되길 바랄뿐.. 추억과 환상을 깨고 싶진 않소..ㅋㅋ

  2. 2008/11/21 11:3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나 맛스타 먹어보고 싶어
    ㅋㅋㅋ

정동진을 둘러본 뒤 간곳.. 정동진이 서울기준 정동이라 유명한데.. 추암은 남한산성 기준 정동이라나..갖다 붙이면  뭔들 못 만들어 내랴 ㅋㅋ ~  사실 정동진보단 이곳의 경치가 더 마음에 들기도 한다. 정동진은 비교적 넓고 아기자기한 역 등이 의미는 있긴 하지만, 추암의 경관그자체는 정동진과 비교할 바는 아니리라 본다.

 추암일출은 예전 묵호 여행때도 들려보고 싶었던 곳이었으나, 동행인의 귀차니즘에 가보지 못했던 곳이라 아쉬움이 남았던 곳인데.. 여차저차 찾게 되어 감개무량하였으나, 이미 해는 중천에..ㅠㅠ  다음엔 정동진대신 추암으로 일출을 다시 노려볼 예정이다..


오징어 서리가 하고 싶어지는 ㅋㅋ 덜마른 오징어들이 게슴츠레한 눈으로 뜯어 먹어주십사 갈구하고 있다..

추암역 도착.. 이곳에서 해안열차를 타고 다시 강릉으로 이동한다.

짐만 많지 않았어도.. 반건조 오징어 좀 사가는건데.. 아숩..

시간을 달리는 소년??

추암의 절경 촛대바위에 도착..

저 형제바위를 배경으로 떠오르는 태양을 찍었어야 했는데.. 이미.. 태양은.. 이미 머언~ 곳에~♬

태양과 맞짱뜨고 찍자니 실루엣 사진뿐.. ~

이배경에 태양이 바다에 걸쳐 있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추암일출은 조만간 다시 시도할 예정이다.

이놈은 D700 샷

이놈은 D700 샷(2)

추암역을 떠나기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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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MISOLPA 2008/11/16 09:4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징어...
    땡깁니다그려~ ㅎㅎ


 예전에 들렸던 정동진에선 해 다 뜬 뒤 빛내림 밖에 보지 못해서 내심 바다에 걸친 오메가를 기대하였으나, 역시 이번도 꽝..  그래도 아예 못본건 아니고 구름위에서 뜨는 태양 정도면 만족해야지.. 
 아직까지도 나는 이후 펼쳐질 하드코어 등산의 보이지않는 위험을 인식도 못한채 일출에만 몰두했다.
 해가 바로 뜨지 않고 구름에 걸쳐 뜨느라 일정이 생각보다 30분정도 늦어졌다.. 다음 코스인 삼척/추암쪽 일정시간에 쫓겨서 자리를 떠나는 바람에 아침을 충분히 먹어줘야함에도 불구하고, 짱박아논 핫브레이크를 씹으며 다음 코스로 이동한다.    이때 따끈한 해장국이라도 먹었어야 했는데 ㅠㅠ 

 

주광용 색온도 고정의 필름은 이런 변태적인 색감으로 나의 눈을 즐겁게 해주곤 한다..ㅋㅋ

소년이여 희망을 버리지 마라.. 해는 뜬다..

갈매기 한마리도 일광욕준비를 시작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사람들이 몰려든다.

정동진에 가면 새벽부터 마이크로 떠들어대는 일출 유람선.. 나름 재미는 있을 듯 한데.. 저러다 해 가려서 안보이면 아픔은 투자한 돈의 99배만큼 더 커질 듯 하여,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ㅋㅋ

드디어 얼굴을 내민다.. 내심 또 포기해야 하는가 싶었는데.. 다행히도 바다 윗쪽에서 나마 보이기 시작한다.

어이구~ 유람선 탄 사람들 그래도 본전 뽑았네 ㅋㅋ

난 왜이렇게 어두운게 좋을까 ㅋㅋ 측광실패라고 하지 말아주세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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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Astralshot 2008/11/11 09:3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양! 안타깝구만. 풍경사진은 역시 자연이 뒷받침 해주지 않으면 안되는군...
    다음기회를 노리려봐라 ㅋㅋㅋ

  2. BlogIcon balbadaq 2008/11/11 16:0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헐..변태적인 화밸에 명품 오메가 시계는 없고 안습이오~~ 언제쯤 명품 오메가를 가질수 있을까

    그냥 백화점 가서 지를까? ㅋㅋㅋ

  3. BlogIcon MISOLPA 2008/11/11 19:3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변태적인 색감 맘에드는데여?
    남자는 핑크! ㅋㅋ

쨍한 주말 날씨예보와 단풍시즌.. 원래 있기로 했던 친구들모임 회장(ㅋㅋ)놈이 회사 MT를 끌려 가는 바람에 긴급수배한 일정이다. 설마하고 예전에 편히 갔던 버스여행을 생각하고, 여행사를 알아봤는데, 다른 단풍여행 패키지는 당연히 모두 마감이었는데, 뜬금없이 눈으로 보기에는 정말 멋진 일정의 여행 하나가.. 당일 저녁 출발인데도 아직도 마감이 안된 상품이 있었다..  (정동진 일출, 추암/삼척, 해안열차, 강릉, 설악, 오대산을 무박1일에 도는 그야말로 최강의 일정의 코스였으나..ㅠㅠ 한번만 더생각해보면 왜 저 패키지가 한창단풍시즌에 예약 마감이 안되어 있는것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을 봤던 시점부터 재앙은 이미 시작되고 있었다. 
 
 기차표를 카드결재를 한순간 이미 나는 "보이지않는 위험" 이 절찬리 상영시작 되고 있는것이었다.

 금요일 퇴근 후 아무 준비도 되어 있지 않았고,  서둘러 MP3에 플레이어에 영화 2편과 음악 1G를 넣고, 카메라를 챙긴 뒤 서울역으로 향한다.  매점에서 맥주 2캔과 쥐포하나를 가방에 넣고 악명높은 정동진 새벽열차를 타게 된다.   말이 좋아 낭만좋은 새벽 기차여행이지.. 다녀온 사람들은 불편한 자리에서 10시 반부터 새벽 4-5시까지 기차안에 있어야 하는 일정에 치를 떠는 사람이 꽤 많은 호불호가 가려지는 코스이긴 하다.
 나야 어디는 등붙이면 잘 자는 스타일이라 자리 불편한건 크게 신경 안쓰고, 고속버스건 기차건 잘자기에.. 열차 승차후 맥주 한캔 까먹으며 저장해간 영화 두편을 감상하며 새벽 2시넘어서야 의자에 기대어 눈을 붙이게 된다.. 


새벽 5시 쯤 도착했던가.. 연말은 아니지만 제법 북적인다..

D700은 역시 부담없는 야간스냅촬영용 머쉰인가..ㅠㅠ

출출한 배를 움켜쥐고 따끈한 오뎅과 우동을 시켜먹었다. 주인아주머니가 내가 어떤사람으로 보였는지는 모르겠지만 ㅋㅋ.. "총각~ 쏘주한병 줄까?" 라더군..ㅠㅠ 잠시 땡기긴 했는데.....

 

아직 일출 시간까지는 1시간 넘게 남은 지라 모래시계공원쪽을 둘러본다.


군바리는 언제봐도 서글프다.. 그들이 있기에 난 두다리 뻗고 일출을 찍는다. ㅋㅋ

일출을 기다리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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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Astralshot 2008/11/11 09:2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낯설지 않은 풍경들이군 2001년인가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 생각이 나는구만
    구도가 아주 비스무리 하군 ㅋㅋㅋ

    • BlogIcon guldary 2008/11/12 12:56  address  modify / delete

      보는게 다 똑같지 ..ㅋㅋ 다른 면과 관점에서 보고 멋지게 찍을 수 있다면.. 그게 작가인게지.. 여기 아픈 허리 잡고 자판이나 두드리고 있겠수..

  2. BlogIcon MISOLPA 2008/11/11 19:3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렇게 여행다닐수 있는 여유와 낭만이 부럽습니다~ ^^
    D700이 야간스냅촬영용 머신이었군요.. 딱인거 같기두 한데.. ㅋㅋ

    • BlogIcon guldary 2008/11/12 12:57  address  modify / delete

      여유로운 자와 할일없는 놈은 종이 한장차이..
      낭만과 청승도 종이한장차이더군요.. ㅋㅋ

  3. 2008/11/11 22:1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그 회장놈도 체육대회+폭탄주+치악산 등산으로 죽음의 일정이었다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