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늘의 1차목표 노천온천이다.. 오로지 그것만을 위해 왔다. 더 따뜻해지기 전에 차가운 하늘아래서 몸을 담그고 싶었다. 더구나 대책없는 엔고덕에 후쿠오카 노천온천을 포기 한지라 한탄리버스파호텔의 책임은 막중했다. 결과는 한탄ㅠㅠ 뿐... 
 
 지어진지 얼마 안된? 탓인지 건물도 깨끗하고 무난하기는 하나, 철원쪽이라는 지리적 영향탓에 사람이 적어 한적하면서 노천온천?도 있다고 해서 고른곳인데.. 노천온천이 아니라.. '하늘이보이는 배란다어린이욕조'였다.ㅠㅠ 
 가격은 사우나(그냥 목욕) 6000원, 찜질방포함시 7000원, 찜질방 까운 2000원, 수영장이용시 15000원이었다. 수영모 대여 1000원, 수영복대여는 기억안남(동남아레져보이 친구놈의 트렁크에 수영복과 보드용 바지가 3벌이 있었으니..) 문제는 노천온천은 수영장과 연결되어 있어서 수영장이용권을 끊어야 한다는 것이다.  철원에 왔으니 8000원 추가금이 문제더냐.. 수영을 할 이유는 없었지만, 노천온천을 위하여 3명 45000원의 수영장 입장료와 수영모를 빌렸다.

 사우나는 그리 크지는 않지만 게르마늄온천수에서 목욕과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국내에 유일? 한 화산암반수의 게르마늄온천이라고한다.  찜질방 크기는 크지않아서, 일반적인 대형 찜질방을 생각하면 실망할 크기다. 찜질방용 홀도 초등학교 교실크기 좀 안되는 크기인듯 하다. 찜질실은 얼음방포함 3개정도 찜질방은 그냥 곁다리라고 생각하는 편이 좋겠다.
 
 수영장은 약간 휘어진 아메바 모양으로 30여미터 정도..? 수심은 1미터 좀 넘는정도? 그외 작은 어린이 물장구용 풀 두어개 붙어 있다. 노천온천은 수영장 밖  일광욕을 즐길수 있는 테라스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총 성인 6명, 3명이서 찰싹 붙어서 서로 마주보고 앉을 크기 정도 밖에 안되서 대실망이다. 다만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한탄강과 고석정이 절경인데, 임꺽정이 숨어지내며 활동하던 곳이다.  거기다 더욱 유감인것은 그나마의 야외테라스어린이용 욕조물!!! 이 미지근 하다는 거다.  이것때문에 철원까지오고 수영장비 까지 추가 부담했단 말이냐???..!!  
 이대로 그냥 갈수 없어서 담당자(본인은 담당자가 아니라고 함..ㅋㅋ)에게 물이 왜 이러냐고 크레임을 걸고 30분이 지나도 물은 여전히 미지근.. 짜증나서 재차 타직원(이사람도 본인은 담당자가 아니라고 함..물론 나도 회사에서 자주써먹는다.. 담당자?가 아닌 사실자체는 맞다ㅠㅠ)에게 크레임을 거니 2차 크레임뒤 10여분이 지나서야 다른 직원이 와서 욕탕에 손을 넣어본뒤 뜨거운물을 틀어주기 시작한다. 
 한국인은 역시 안되.. 한국인은 원래 그래..  이런말 누워서 침뱉기라는거 뻔히 알지만.. 정말 진상을 떨어야 대우(아니지... 투자한 최소한의 가치라고 해야겠지..) 받는 우리네 현실이 아쉽기만 하다.
 뭐 어쨌든 좁은 공간이지만 시원한 철원의 겨울바람과 가뭄으로 매마르고 얼어버린 한탄강과 고석정을 바라보며 1시간여 욕탕에서 시간을 보낸 뒤 찜질방에서 땀좀 뽑고 바로 옆 고석정으로 향한다.

 최근 리모델링 한곳이라 시설은 깨끗하고 가족단위로 오기에 좋은 곳이고, 주변경관도 괜찮기는 하지만, 스파호텔 이란 이름을 걸고 지어진 것 치고는 규모가 비교적 작은편이라, 다소 실망이다. 수영을 하기에도 애매한(작은)크기에, 찜질방도 어설프고 노천온천은 그야말로 노천온천 보유~ 라는 구실차 만들어논 정도..  본인처럼 노천온천을 원한다면 절대 비추, 가족단위의 숙박겸 휴양이라면 무난, 한탄강을 낀 절경구경과 레프팅(여름)등을 위해서라면 추천할 수 있겠다.


호텔옆 고석정가기전 가게앞.. 어린이용 노천욕조 덕에 정말 눈물젖은 빵먹는 기분이다.. 제목들이 다 심금을 울린다. 그런여자 어디없나요? 눈물젖은 빵. 나같은건 없는건가요~ 등등 ㅋㅋ

그야 말로 별들의 잔치..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올해는 기대하며 자리를 뜬다..

내부사진은 없다! 변태남으로 찍힐 순없으니

누구를 한탄하리요.. 정보 부족인게지..


Nikon D700
Nikon 24-70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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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anny 2009/06/04 08:3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감사합니다. 이번주말에 가족 나들이 가려 했다가 좋은 정보 보고 다른 곳으로 가려합니다. 아이까지 있어서 힘들게 하는 나들이 잘 못했으면 갔다가 후회만 할뻔 했습니다. 좋은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

  2. BlogIcon montreal florist 2009/11/29 09:5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포스터 사진이 정말 재밌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