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째 다시 오는 제주도다.. 자전거 일주도 해봤고, 차량 렌트해서도 돌아보고, 정처없이 떠돌아 보기도 했고, 신입사원연수때도 들렸던 곳 제주도..

 이번에 들린 제주도는 시작부터 꼬여있었다. 태풍은 이미 대만/오키나와 부근에 걸려 있었고, 전국의 날씨는 제주도를 제외한 모든지역이 맑고 , 맑다못해 후덥지근했다고 하니.. 정말 나의 구름을 몰고 다니는 능력은 대단한것 같다..

 돌발적인 여행이기에 모든 여행일정은 여행을 주관한 친구놈에게 맡기고 대책없이 비행기에 올라탔다. 한성항공은 처음이용해 보는데, 이륙할테 롤러코스터 타는 기분이라는 둥 말이많긴 하지만, 그다지 무서운것은 없었고(지극히 개인차라 본다.), 단지 프로펠러기다보니, 이륙시에 프로펠러돌아가는 소리가 귀가아플정도로 울렸다는 점 정도가 기억난다고나 할까..

 우리 3인방은 처음이용해 보는 한성항공의 스튜어디스에 감동 받고 만다.. 대형항공사는 상대적으로 국내노선에는 A급 스튜어디스는 잘 배치하지않는것으로 일반적으로 알고 있으나(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른다???), 한성항공의 스튜어디스는 표 받는 사람부터 안내자, 탑승 승무원(스튜어디스)까지,  무척 괜찮았다는 점이 인상적이랄까..  솔로 3인방이다 보니 더욱 느낌이 부각되었을 수도..

 워낙 사람들이 저가항공에 불안해서 일까? 스튜어디스는 비행중 풍선을 꼬아서 동물이나 꽃같은 것을 만들어 탑승한 아이들에게 선물해주었고, 약간은 어설픈 마술쇼도 진행했다..(이쁘니까 어설픔이 더 귀여워보인다.. 젠장.. 갈때까지 갔구낭 ~ ㅠㅠ)  실제로 객관적이고 통계적인 안정성은 모르겠지만, 본인처럼 무덤덤한 사람이라면 저렴하게 한성항공을 이용해도 괜찮을 듯 하다.  확실히 스튜어디스는 원츄!! 

휴~ 프로펠러 옆자리여서 더 심했던가.. 이륙시 프로펠러 소음이 상당히 심하긴 했다..


MB님은 뭘그리 사고팔기를 좋아하시는 걸까.. 인천공항도 판다질 않나.. 제주공항도 팔려나 본데.. 정말 앞날이 걱정이다.. 허경영선생이 그리워진다..


공항도착 후 점심을 먹기 위해 들린곳, 공항에서 가까운 곳이고 내부에 들어서면 연예인등의 싸인등이 많았는데.. 맛은 별로였다. 물론 이곳의 주메뉴라는 활오복탕?을 안먹어 봤으니 더 논하기는 애매하지만, 간단히 먹으려는 점심에 10만원넘는 활오복탕을 먹을 수는 없어서, 12000원짜리 흑돼지삼겹을 먹었는데.. 그다지 논하고 싶지 않은 맛이었다..


첫번째 숙소는 중문 한국콘도.. 중문까지 가기전에 서쪽해안도로를 따라가다 만난 협재해수욕장.. 하늘 창 청명? 하구나.. 젠장!!!


이때는 몰랐었다.. 이정도 날씨도 감지덕지인것을.. 중문으로 향하면서 우리는 폭우에 휘말리게 된다..


종마공원다녀온지도 얼마 안되는데.. 올해는 정말 말 많이 보는거 같다..


짚신도 짝이있고, 슬리퍼도 짝이있구나.. 외로운 이내몸은 뉘와함께 돌아갈꼬..


소인국 해안에 들어서는 거인 아가씨 ^^


아픈상처를 감싸안고.. 이젠 더이상 돌아오지 않을 거라네~..그것은 인생.. 그것은 외로움..


게母子.. 게부자, 게모녀, 게부녀인지 알수는 없지만..


도착한 중문 한국콘도.. 방에서 바라본 전경..


화려한 중문단지.. 안에 짱박힌 썰렁한 구형 콘도.. 이곳에선 1박만 하고, 풍림콘도로 이동하게 되는데.. 중문관광단지 안에 있다는 이유때문에 들어갔는데(친구놈 회사지원콘도기도했고..) 워낙오래된 곳이라 그런지.. 바퀴벌레와 함께 자는 것이 꼭 군대 내무반 생각나더라.. ㅠㅠ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그다지 다시 가고 싶지않은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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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balbadaq 2008/09/22 08:5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마르고 닳도록 칭잔한 스튜어디스는 어디 있는 것이삼...포스팅 해주삼~~~